:노스트라다무스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라틴어식 이름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의사 겸 점성가의
본명은 ‘미셸 드 노스트르담’이다
역사
그는 1503년 12월 14일에 프랑스 남부 생 레미 드 프로방스의 유대인 가문(훗날 가톨릭으로 개종)에서 태어났다.
1537년에 흑사병이 창궐하면서 아내와 자녀가 사망하는 비극을 겪는다.
1543년에 그는 살롱 드 프로방스라는 도시에 정착하고 재혼했으며, 머지않아 여러 권의 역서(曆書)와 실용서(화장과 식품 제조에 관한 내용)의 저자로 난생 처음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52세 때인 1555년에는 예언서인 [백시선]의 초판본(1-3부)을 간행했다.
이때부터 노스트라다무스는 점성가로 주목
노스트라다무스의 탁월한 예언 능력에 대한 명성이 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1564년에 노스트라다무스는 새로운 국왕 샤를 9세의 시의 겸 고문으로 임명되어 각종 특권을 누리는 몸이 되었다. 2년 뒤에 노스트라다무스는 국왕의 밀사로 출장을 다녀오다가 통풍을 앓게 되었고, 이 질환이 점차 심해진 끝에 1566년 7월 2일 새벽, 63세를 일기로 살롱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백시선=제세기
노스트라다무스는 이 책이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대규모 재난(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등)을 예언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워낙 모호한 내용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 의미를 둘러싸고 해석이 엇갈린다.
그의 첫 번째 책은 일기예보를 모은 역서로서 1550년에 출간되었으며, 1555년에는 그의 예언집이 <제세기(諸世紀)>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4행시 1천1백여편으로 프랑스어·스페인어·라틴어·히브리어 등이 뒤섞인 암호 같은 문장과 난해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그의 저서는 그 신비성 때문에 로마 가톨릭교회에 의해 금서(禁書)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세기>는 자신의 죽음뿐만 아니라 후원자인 앙리 2세의 죽음, 생바르텔미의 학살, 프랑스혁명, 나폴레옹의 등장까지 예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