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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OCK/금융공부finance study

엔화가 안전자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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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이란 주로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없는 자산을 뜻합니다. 더불어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 폭이 작은 자산입니다. 보통 금, 달러. 엔화, 국채 등을 안전자산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주식, 사채, 옵션 등을 위험자산이라고 합니다.




본의 GDP는 44,126억 달러로 세계 3위 경제 대국입니다. 그런데도 신용 등급이 우리나라보다도 낮은 이유는 국가부채와 저출산 문제 때문입니다. 우선 일본의 국가 부채국내 총생산(GDP) 대비 246%에 이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가 부도 위기까지 겪었던 그리스의 179%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는 30% 정도입니다)


일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46명입니다. 반면 총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6%에 육박합니다. 2050년에는 40%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곧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세금은 덜 걷히겠죠. 자연스럽게 국민 1인당 짊어질 빚은 커집니다.







안전자산인 이유 찾기


순대외채권 1위

순대외채권이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숫자입니다. 다시 말해 외국인이랑 자금거래에서 받을 돈과 줄 돈 중 어느 것이 많은지 보는 셈이죠. 즉 일본은 나중에 돌려받을 돈이 많은 국가입니다. 2015년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3조 1,435억 달러(3,718조 1,318억 원)의 대외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보적인 세계 1위입니다. 일본이 제아무리 잃어버린 25년을 겪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리스처럼 부도날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곧 일본에 투자해도 돈을 떼일 일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환보유액 세계 2위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1조 2,621억 달러로 중국(3조 2,126억 달러)에 이어 2위입니다.(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709억 달러입니다) 외환보유액이란 긴급할 때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모아놓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가진 외화자산을 말합니다. 보통 달러를 말하죠.


외국인이 일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달러를 엔화로 교환해야 합니다. 반대로 외국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는 다시 엔화를 달러로 바꿉니다. 이때 투자한 나라에 달러가 부족하다면? 외국인들은 자신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힘들어지겠죠? 자칫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외환보유액이 적은 시장에 투자하기를 꺼립니다.



국가채무구조

일본 국가 부채의 95%는 엔화표시로 발행됩니다. 일본 정부가 돈을 빌릴 때 다른 나라에서 빌려온 것이 아니라 자국의 누군가에게 엔화로 빌려왔다는 뜻입니다. 일본 국채의 대부분은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한 노후 세대가 국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해선 채권을 팔지 않습니다. 이러한 국가채무 구조 덕에 부채 규모가 천문학적일지라도 일본은 브렉시트나 세계금융위기와 같은 대외 불안 요소에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은 국가 부채에 비해 가계의 재정 상태는 매우 건전한 편입니다. 일본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66%로 한국의 84%나 미국의 79.2%보다 낮습니다. 가계부채 위험 정도가 낮으므로 미국의 2008년 세계금융위기처럼 가계부채발 금융위기가 올 가능성도 미미합니다.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즉 자산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으므로 일본 엔화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반면, 이는 곧 '자산의 가치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투자를 해도 큰 수익을 얻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엔화가 각광받는 이유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적어도 원금을 지키면서 조금의 수익이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www.newsquare.kr/issues/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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