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의 지수
미국
나스닥지수: 5,238.38 -0.0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18,552.57 -0.24%
S&P500 지수: 2,183.87 -0.14%
한국
코스피 지수:2,056.24 전일대비 상승 0.77 (+0.04%)
코스닥 지수:696.20 전일대비 하락 0.73 (-0.10%)
* 닛케이, 중국, 유럽 지수 매일 눈 체킹
환율
달러/원:1,115.60
달러/엔: 100.21
* 달러/위안, 달러/유로 매일 눈 체킹
유가
WTI,두바이유,브렌트유
:48~50달러
금/달러:1,345.30
당일의 주요 이슈
:
한주 간
유가 상승세에서 다시 제자리가는 방향
유럽증시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하락하다 5일만에 반등.
원화 강세
엔화 강세 100엔아래로 떨어지며...
달러 약세
미국 삼대 지수 최고 상승
신흥국 상승
외인 다분히 매수형태
금값 하락
1.
삼성증권과 우리은행 제휴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매각되고 금융지주 체계가 해체되면서 증권사 영업망이 부족한 우리은행도 삼성증권과 협업과 상품 교차 판매에 적극적이다. 두 회사는 4월부터 은행 입출식 계좌에 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주식계좌를 더한 복합 상품을 개발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유안타증권과 부산은행 제휴
다음 달부터 부산은행의 모바일뱅크인 ‘썸뱅크’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서 유안타증권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썸뱅크에서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티레이더’로 주식 매매 타이밍 조언까지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두 금융회사는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멤버스 와도 손을 잡았다. 유안타증권에서 주식을 사고팔거나 부산은행에서 예금, 적금에 가입하면 실적에 따라 롯데멤버스의 ‘L포인트’를 적립하게 해준다.
L포인트를 부산은행과 유안타증권에서 수수료나 이자를 낼 때 쓰거나 현금화해 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sk증권과 비씨카드 제휴
직장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기본 10%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증권의 VIP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준다.
올 하반기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 은행, 증권, 카드, 투자자문사 등 금융사끼리는 물론이고 금융사와 유통, 정보기술(IT) 업계 등의 이종 간 협업이 전방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과 증권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계좌’가 등장하면 비금융지주 계열 금융사의 위기감이 더 커질 것
2.
ELS(Equity-Linked Securities·주가연계증권)는 한때 주식형펀드보다 자금 규모가 커질 정도로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렸다. 그런데 지난해 중국발(發) 글로벌 증시 폭락 이후 천덕꾸러기가 됐다. 이 ELS가 최근 재기를 시도하고 있다. 폭락장이 와도 수익을 낼 가능성을 높이는 등 안전장치를 부착한 변형 ELS가 속속 등장하면서다. 리자드(lizard·도마뱀), 세이프티가드(safety guard), 스피디엑시트(speedy exit) 등 발행 증권사마다 다양한 이름을 붙이고 있다. 그런데 변형 ELS의 경우 안전성은 이전보다 강화됐지만 수익성은 예전만 못하다. 이에 ELS가 예전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수익성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ELS가 예전처럼 많이 팔릴지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에서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시중은행의 한 PB는 "변형 ELS는 수익이 기존 ELS의 절반 정도인 데다, 원금이 완전히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3.
EPFR(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8주 동안 선진국 펀드에서 313억1700만달러가 빠져나가는 사이 신흥국 펀드엔 83억800만달러가 유입됐다.
4.
삼성증권은 대만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KGI증권과 제휴를 통해 대만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는 대만 주식 중개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5.
"9, 10월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원화의 약세 요인이 된다"며 "1차적으로는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옐런의 연설, 2차적으로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원/달러 환율 방향의 분수령이 될 것"
6.
지난해 이재현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직후 300억원 규모 지분을 증여했지만 추가적인 승계 움직임은 없었다.
이재현 회장의 사면으로 CJ그룹 2세 경영 승계작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전병 증상이 심각한 가운데 신장이식 수술까지 받은 이 회장의 건강상태를 장담하기 어려운
과거 주요 대기업이 IT시스템 계열사를 경영승계 수단으로 활용했는데 CJ그룹에선 올리브네트웍스가 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회장 자녀들의 계열사 지분 확보를 위한 밑 작업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 회장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 동생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그룹 내 지분이 거의 없어 경영권 분쟁 소지는 없다.
아들 선호씨는 CJ제일제당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4월 결혼 후 미국 유학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룹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딸 경후씨는 CJ오쇼핑 과장을 거쳐 현재 남편과 함께 미국에 거주하며 CJ그룹 미주법인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7.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은행은 해외에서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순이익 비중이 전체의 20%에 육박했다. 국내 은행의 해외 점포는 지난해 말 기준 167개에 이르고 자산 규모는 992억달러에 달한다. 해외 사업이 투자의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캐시카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보험, 카드, 캐피탈 등 2금융권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필리핀은 경제성장 속도나 잠재력에 비해 도로·항공·항만 등 인프라가 덜 발달해 있어 각국 공적개발원조(ODA) 기관은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ODA는 인도주의적인 취지를 기초로 하지만 이면에는 자국 이익을 위한 철저한 계산이 깔려 있다. 어느 국가의 ODA 기관이 사업을 따내느냐에 따라 관련 기술 수출이나 기업 진출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닐라 금융중심지인 마카티에비뉴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마닐라 사무소도 필리핀에서 각종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선진국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은은 유상원조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일본은 필리핀 철도 사업에 20억달러(약 2조원)를 한번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필리핀 남북을 잇는 총연장 100km짜리 철도 건설사업을 따냈다. 반면 1990년 이후 우리나라가 필리핀에서 진행한 19개 EDCF 사업에 승인된 총액은 8400억원에 불과하다.
수출입은행 마닐라 사무소…세부 신항만사업 日 제치고 수주
수은은 필리핀이 BPO로 급성장하는 것이 IT(정보통신) 강국인 우리나라에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오용근 수은 마닐라 사무소장은 "다국적기업들이 인도에서 필리핀으로 BPO 거점을 이동하면서 필리핀 BPO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공항·항만건설 사업 등을
8.
전체 파생상품과 KRX금시장, 장외주식시장(K-OTC)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됐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발동시간도 30분씩 미뤄졌다.
하지만 거래소가 예상한 상황들은 벌어지지 않았다. 거래대금은 과거 수준에 머물렀고 증권시장만 길게 늘어진 형국이다. 개인투자자의 자산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와 펀드매니저, 외환시장 딜러 사이에서는 늘어난 업무시간으로 볼멘소리가 가득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거래시간 연장이 중국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해외사례와 다르게 국내증시에는 고빈도매매가 적기 때문이다. 고빈도매매는 기계적 매수·매도방식으로 매우 짧은 시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기법이다.
9.
2009년 주가연계증권(ELS) 불공정거래 사건, 2010년 11월 도이치 옵션 쇼크, 2011년 3월 ELW 스캘퍼의 부정거래 의혹 등 파생상품 시장을 뒤흔든 불공정 거래 사건이 적지 않다.
불공정 거래 사건 여파로 파생상품 투자에 대한 신뢰가 땅으로 떨어졌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금융당국은 코스피 200 옵션 승수를 5배 인상했고 매수전용계좌를 폐지했다. ELW의 유동성 공급자(LP) 호가 제출도 제한했다. 선물·옵션 투자자의 기본 예탁금은 3000만원으로 2배 가량 인상됐다. 당국이 개인의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려고 일련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개인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멀어졌다
또 30시간에 달하는 사전교육과 50시간의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하고 1년간 선물거래 경험이 있어야 옵션거래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 등 연기금의 파생상품 차익거래에 대한 과세 조치, 주식·ELW시장 등 연계시장 축소, 시장 변동성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흔드는 웩더독(Wag the Dog) 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 떠난 개인이 해외 파생상품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가 늘면서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글로벌 상품선물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품목은 원유와 농·축산물, 금속 등이다. 국내에서는 이 가운데 어느 하나도 선물 거래를 하기 쉽지 않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각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와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주로 거래된다. 아시아 원유 선물거래 중심지는 싱가포르다.
박근혜 정부도 울산과 여수에 3660만배럴 규모의 원유 저장시설을 짓고 국제석유거래소를 설립하는 내용의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전제 조건인 석유사업법 개정안은 19대 국회에서 20대 국회로 넘어오면서 자동 폐기됐다.
세계 1위 원유 저장업체인 네덜란드 보팍은 지분 참여를 검토하다가 지난해 결국 발을 뺐다. 한국거래소의 원유선물 상장 계획도 답보 상태다.
국내 수요가 가장 많은 두바이유의 경우도 인도에 선물시장이 설립되면서 기회를 놓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농산물도 녹록치 않다. 쌀 등 주요 농산물은 정부가 가격을 통제한다.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 실현이 목표인 선물 거래 참여자 입장에서 국내 농산물 시장은 매력적이지 않다. 그나마 가격 등락폭이 컸던 돈육(돼지고기)를 기초자산으로 선물시장을 개설했지만 지난 2013년 68계약을 끝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거래가 전무하다.
철광석 등 금속선물시장은 중국이 주도한 지 오래다. 중국이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이자 철강 생산국이기 때문이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와 다롄상품거래소(DCE)는 지난해 금속 파생상품 품목별 거래량에서 1~4위를 휩쓸었다.
상품 선물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내 실정에 맞는 새로운 품목을 찾아야 한다. 원유 대신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선물시장을 구축하는 식이다. 국내 정유사들의 기술력과 수출 비중 등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주한 한국거래소 금융파생개발팀장은 “다양한 품목에 대한 선물 상장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며 “가장 먼저 상장할 품목은 아마도 석유제품이 될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생산량이 세계 1~2위를 다투고 중국 등 수요처도 많은 나프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제품의 주원료로 울산과 여수에 대규모 생산단지가 조성돼 있다.
돈육 중에 삼겹살만 떼내 선물 거래를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육(돼지를 도축한 상태) 단위로 거래하는 것보다 가격 변동이 커 투자와 헤지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에너지·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입한 자산을 ETF와 ETN(상장지수채권)으로 상품화해 거래하는 방식도 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몽골 등에서 개발하는 유전과 광산 등을 기초자산으로 파생상품을 설계하는 식이다. 실제로 글로벌 에너지 파생상품과 금속 파생상품 거래량 상위 20위권에 ETF 상품이 각각 2개씩 포함돼 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형 상품 선물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투명한 가격구조가 필수적”이라며 “우리 현실에 맞지 않거나 이미 기회를 잃은 분야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품목군을 발굴해 선물 거래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
롯데, 오너가 다툼에 검찰조사, 실적부담까지…=롯데그룹은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치열한 경영권 분쟁이 아직 말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금호, 오너리스크 해소에 그룹재건 까지…=금호석화측이 소송을 취소하면서 7년 간의 형제간 갈등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박삼구 회장 일가→금호기업+금호터미널 합병기업→금호산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개편을 구상중인 금호아시아나는 이번 소송취하로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11.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로젠택배, 대우로지스틱스, 동부익스프레스 등의 재매각 여건이 난기류에 부딪친 상황이다. 이들 물류사들은 최근 매각 작업이 불발됨에 따라 옥션 딜(공개경쟁입찰) 대신 프라이빗 딜(수의 계약) 형태로 재매각이 진행중이다. 이는 공개경쟁입찰에 따른 여론의 관심을 피하는 동시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인수에 적극적인 원매자와의 협상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다.
SI들의 불참으로 매각이 한 차례 무산된 로젠택배는 현재 CVC캐피탈파트너스와 어피니티 등이 실사를 벌이고 있다. 실사가 완료되는 이달 말 정도에는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베어링PEA는 원매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매각가가 원하는 수준에 미달할 경우 우선 경영권 지분만 매각한 후 잔여지분은 제3자 매각 또는 향후 인수자 측에 콜옵션을 부여해 동반매도권(태그얼롱)을 행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베어링 PEA는 지난 2013년 미래에셋나이스사모펀드로부터 로젠택배 지분 전량을 1580억원에 인수한 후 지난해 5월에는 KGB택배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72.2%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업계 4위인 로젠택배(양사 합산 시장점유율 10%)의 영업이익율은 CJ대한통운(시장점유율 38%), 현대로지스틱스(13%), 한진택배(11%)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7%대 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일정과 겹치면서 매각 작업이 중단됐던 대우로지스틱스도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 한때 매각자문사 교체설이 나돌았지만 말레이시아 증권사인 CIMB증권이 여전히 매각을 주관하고 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블로우션 PEF 만기가 지났지만 마땅한 인수자가 없는 상황이다.
매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SI가 러브콜을 보내야 하지만 여건이 좋지 않다. 특히 매각자문사 교체설의 원인이었던 CIMB증권의 소극적인 자세는 일부 LP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오션 PEF는 NH투자증권과 카무르파트너스가 GP이며 옛 정책금융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 행정공제회 등이 LP로 참여했다.
12.
개미의 폭탄 돌리기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 중국원양자원(900050)은 지난달 29일 거래가 재개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업은 보유 선박수를 많게 보이기 위해 포토샵을 조작하고 허위공시를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거래가 정지된 것도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관리종목으로 지정하면서 다시 거래가 이뤄졌다. 의혹이 해소된 것이 아니라 기정사실화된 셈인데도 개인들의 투자가 이어졌다.
투기성 거래가 집중된 사례는 최근 코데즈컴바인(047770)이 대표적이다. 상장폐지 위기를 겪다가 감자·유상증자 등을 거쳐 거래가 다시 시작했는데 지난해말 2만원 이하였던 주가가 올 3월에는 15만원 이상까지 올랐다. 유통주식이 1%도 되지 않는 일명 ‘품절주’로 분류되면서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이 크다는 점을 이용하려는 개인 투자 수요가 쏠렸다. 지난해 12월24일 거래 재개 후 이달 12일까지 개인 거래대금은 무려 약 60조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24억원에 불과했다.
13.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 기온보다 0.84℃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NASA가 세계 평균 기온 관측을 시작한 1880년 이래 모든 달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지구온난화와 엘니뇨가 지목된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 수온이 평년보다 0.4℃ 이상 높아지는 현상이다.
무더위 영향으로 에어컨 등 가전과 여름의류 판매가 늘고, 적은 강수량이 백화점 매출까지 끌어올리고 . 일본 총합연구소는 1994년 무더위 영향으로 국민총생산(GNP)이 0.6%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더위에 따른 계절 상품 판매 호조는 내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더운 날씨와 함께 적은 강수량은 백화점 매출 증가 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7~8월 백화점 등 소매 판매가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올해는 기저 효과와 폭염으로 인해 7~8월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원화 강세 현상도 내수주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개월 간 달러 대비 원화 절상률은 7%에 육박해 주요 신흥국 중 브라질을 제외하고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 원화 강세 시기에 시장 주도권은 내수주가 가져간다"며 "그간 사드 배치 파장 등으로 하락했던 내수주가 (이번 기회에) 낙폭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4.
한국 증시는 2012년부터 장기 박스권에 갇히면서 미국 증시와 탈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지난 4~5년간 한국의 기업이익 전망치가 연말로 갈수록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변화하면서 미국의 이익 전망치 흐름과 유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유동성의 신흥국 유입으로 원화는 추가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개선 가능성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등은 그 속도를 제한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IT에 집중됐던 외국인 순매수가 최근과 같이 경기소비재 산업재 소재 등의 업종과 필수소비재 등 내수 업종의 순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지수가 추가 상승할 것
15.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역시 1분기를 넘어선 사상 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매출액은 지난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지속해온 역성장이 멈추는 전환점을 돌았다
16.
JYP Ent.가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장 엔터사 가운데 1위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하면서 엔터 명가 부활의 청신호를 쐈다.
JYP Ent.는 3분기 합동 JYP네이션 콘서트 매출이 인식되고, 솔로로 데뷔한 JUN.K와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원더걸스 실적이 반영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트와이스도 음원차트 및 광고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
국내 증시에서 주식분할에 나서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 주가 상승과 거래량 증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그러나 주식의 액면가를 쪼개는 것이 '반짝 호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투자 시 주의가 요구된다.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 등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 조언이다.
주식분할은 자본금 증가 없이 액면가를 낮추고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통상 유통주식 수 확대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이뤄진다.
액면가가 낮을수록 투자자들 접근성이 높아지므로, 주가는 대개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
올해 롯데제과와 크라운제과, 필링크, 아이오케이, 와이제이게임즈, 대림제지 등은 주식분할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급등했다.
18.
반면 구본상 전 부회장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LIG넥스원(079550)은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복권을 바랐던 한화그룹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계열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관련 산업재편 승인 심사를 신청한 한화케미칼(009830)은 3.85% 상승했다. 한화케미칼의 계획대로 염소·가성소다(CA) 공장을 화학업체 유니드에 매각하는 방안이 승인을 받을 경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복권이 무산된 SK그룹도 별다른 동향이 없다
19.
한국씨티은행이 이르면 10월부터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인 예금계좌에 월 3000~5000원의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한다. SC제일은행이 2001년에 도입을 시도했다 고객들의 반발로 폐지한 뒤 12년만의 일이다. 씨티은행 차원의 고객 차별화 시도로 풀이되는 가운데 다른 시중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부과 대상 계좌는 잔액 1000만원 미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개인 고객은 잔액에 따라 연간 3만6000원~6만원 수준의 계좌유지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다만 계좌유지 수수료 부과 대상을 신규 고객으로 한정할지, 기존 고객까지 확대할지에 대해선 최종 결론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좌유지 수수료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보다 수익에 큰 도움이 안 되고 계좌를 유지하는데 비용만 드는 소액 고객에게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해 고객 스스로 은행을 떠나도록 하는 '디마케팅'을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잔액 기준, 수수료 금액, 시행 시기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3개월 평잔 기준으로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면 월 5~10달러 수준의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과한다. 은행 수수료 수익의 20% 가량이 계좌유지 수수료일 정도로 수익 기여도도 높은 편이다.
국내 은행에 개설된 개인 계좌는 2억3000만개며 이 중 잔고가 0원인 상태로 1년이 넘은 계좌가 2700만개, 11.6%다. 여기에 수수료를 부과하면 은행으로서는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챙길 수 있다.
20.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대부분의 게임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엔씨소프트는 간판 온라인 게임 ‘리니지’(사진)를 앞세워 고공행진하고 있다.
1998년 출시된 ‘화수분’ 게임 리니지의 매출이 19.7% 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리니지는 격변하는 게임시장에서 20년 가까이 살아 남았으며 현재도 엔씨소프트 전체 매출의 40%(2분기 944억원)를 차지한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새로운 기술이 게임시장을 뒤흔드는 상황 속에서도 잘 만든 ‘콘텐츠의 힘’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했다.
하반기에는 리니지 콘텐츠를 활용한 신작(新作)들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상장을 앞두고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인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도 크다.
엔씨소프트는 약 10%의 지식재산권(IP) 수수료를 받는다.
리니지RK와 리니지M이 10월 이후 출시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부진은 엔씨소프트 넥슨 등 국내 대형 온라인게임사와 함께 룽투코리아 등 중국 게임사들도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21.
폭스바겐은 미국 법무부 조사에서 범죄 증거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1.7% 하락했다. 르노와 푸조도 각각 3.2%와 2.2% 떨어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9월 금리 인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추가 금리 인상에 적절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2.
글로벌 자본 규제 강화에 맞춰 국내 은행권의 ‘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이 크게 늘고 있다.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지방은행들까지 채권처럼 사고팔지만 국제 규정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코코본드를 자본 조달 수단으로 꺼내드는 모양새다.
국내 은행들이 앞다퉈 코코본드 발행에 나서는 것은 국제결제은행(BIS)의 강화된 자본 규제인 ‘바젤Ⅲ’의 도입으로 자본 확충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2019년까지 BIS 자기자본비율을 14%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데 6월 말 현재 우리은행(13.67%) 기업은행(12.56%) 등 일부 은행은 이 기준을 밑돌고 있다. 게다가 바젤Ⅱ 규제에 따라 발행된 코코본드는 매년 자기자본에서 10%씩 차감되고 있다.
회사채, 유상증자 등 여러 자본 확충 방안 가운데 채권처럼 발행되는 데다 바젤Ⅲ 자본 요건까지 맞출 수 있는 코코본드 만한 수단을 찾기 어렵다”
2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주식 종목이 모두 51건 적발됐다. 상반기에만 예년 수준(2015년 총 51건)에 육박하는 혐의가 포착된 것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하반기(7∼12월)까지 고려하면 올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적발 규모가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
인공지능 CRO(최고리스크책임자)가 유럽 등에선 이미 활동 중이다.
아이스포드 사장은 "인공지능 의사가 인간 의사를 돕기는 하지만 결국 마지막 판단은 인간이 해야 하는 것처럼, 금융의 인공지능도 마지막 판단은 인간이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환자도 투자자도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IBM은 최근 인공지능을 뜻하는 약자로 흔히 쓰이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인간을 돕는다는 뜻의 '확장 지능(augmentedintelligence)'이라고 바꿔 사용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명칭 사용을 제한할 것을 검토 중이다.
"많은 금융사들이 단순 퀀트, 시스템트레이딩까지도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말로 홍보하고 있어 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자시법 시행령이 그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펀드는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 펀드는 판매사가 증권사기 때문에 투자자 성향을 직접 분석할 수 없다는 태생적인 한계를 갖는다.
25.
오리온은 2017년까지 초코파이(바나나맛, 녹차맛), 고래밥, 마켓오(브라우니) 등의 신제품과 TT(전통) 채널 공략으로 부진한 중국 시장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출시는 매출액 증대로 이어질 수 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도 동반한다.
농심은 지난해 출시돼 메가히트한 프리미엄 제품 짜왕과 진짬뽕이 양날의 칼로 작용했다. 프리미엄 라면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마케팅 비용이 급증한 데다 프리미엄 제품 확대가 오히려 국내 라면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26.
3분기에는 한국증시의 전통적인 중후장대 업종인 소재(화학 비철금속 철강)·산업재(조선 상사 건설)·IT(반도체 디스플레이)가 두각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밖에 헬스케어와 유틸리티의 이익 모멘텀도 상향되고 있다.
27.
선(深)은 선전을, 강(港)은 홍콩을 의미하며 선강퉁은 양쪽을 통(通)하게 한다는 뜻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선강퉁 시행 시기로 12월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16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선강퉁 실시방안’이 비준됐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이후 홍콩거래소 등에서 4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자동차 회사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 중국 1위 영화 배급사 완다(萬達)시네마, 헬스케어 회사 상하이라이스(上海萊士) 등이 선전증시의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대표 지수로는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선전성분지수, 중소기업 위주인 중샤오반(中小板·SME), 벤처기업 중심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촹예반(創業板·차이넥스트) 등이 있다.
선강퉁으로 직접 투자가 허용된 종목은 선전성분지수, SME와 차이넥스트 종목 중 우량 종목을 편입한 중샤오촹신(中小創新)지수 종목 등 867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강퉁 이후 중국 증시의 버블을 경험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8.
올해 상반기(1~6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제자리였지만 순이익은 무려 2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원화 약세, 구조조정,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은 대폭 개선됐지만, 외형 성장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매출이 계속 부진하면 이익 증가세가 유지되기는 어렵다"며 "조선·철강·화학 등은 한계에 부딪혔고,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없다는 점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매출이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이익이 개선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라며 "경제가 나아지지 않는데도 이익만 늘어나는 '불황형 흑자'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9.
이달 초 원조 보톡스(보톨리눔톡신) 제조사인 미국 앨러간이 한국 보톡스 1위 사업자 메디톡스로부터 기술 수입한 '이노톡스' 임상 3상 계획을 공개했다. 앨러간은 올해 안에 시험계획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내년 초 임상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2014년 앨러간이 이노톡스 기술을 사가기 전까지 한국이 보톡스 강국이 될 거라는 예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오리지널 업체가 후발주자 기술을, 그것도 바이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 샀다는 소식에 세계 제약업계는 깜짝 놀랐다. 보툴리눔톡신과 필러가 중심이 된 5조원 규모의 세계 안면 미용 시장이 '바이오 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산 보톡스는 품질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메디톡스와 국내 보톡스 시장의 양대 강자로 군림하는 휴젤도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렸다.
휴젤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은 지난 5월 중국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임상 3상을 눈앞에 두면서 2019년 미국과 중국 진출이 유력하다.
세계를 주름잡는 화장품에서부터 압구정 성형외과로 몰리는 외국인 수요까지, 'K-뷰티' 중심에 보톡스가 추가됐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2018년부터 5년간 터키에 200억원 어치 수출을 앞두고 있다. LG생명과학과 휴메딕스도 수출을 진행 중이다.
한국산 보톡스 수요가 커지다 보니 밀수출 적발 사례가 빈번하다. 중국에서는 한국산 보톡스라고 하면 현지 가격의 10배를 쳐준다. 일부 병원과 제약 영업사원들이 공모하는 경우도 흔하다. 제약사들이 병원에 리베이트 성격의 초과 물량을 공급하면 병원이 물량을 은밀히 빼돌리는 사례가 잦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보톡스는 특정 근육이나 신경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팔자 주름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근육이 느슨해져 주름이 펴지는 게 이런 원리다.
지금까지 보톡스는 미용 재료로 주로 쓰였다. 그러나 의료계는 보톡스가 갖고 있는 확장성을 높게 본다. 올 들어서만 7개 국내 대학이 나보타를 재료로 연구용 임상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대학병원들은 안면 마비 환자 치료 또는 안면홍조·홍반 개선, 근육 경직 개선 등 효과 검증에 나섰다.
제약업계는 보톡스를 치료 목적으로 용처를 확장했을 때 활용 가능한 영역이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업계는 보톡스가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글로벌 일류 의약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30.
삼성전자(005930) 분할과 전자홀딩스 설립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현재 정치권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에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각 정당에서 대통령 선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다소 급진적인 법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야당이 국회 의석을 절반 이상 차지했다는 점에서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무한정 미루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대 국회에서 야당은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법안을 발의했다”며 “핵심은 삼성그룹으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이 최종 지배구조개편 과정에서 주주, 정부, 정치권, 여론을 설득하고 전망을 어떻게 제시하는지가 지배구조 개편을 준비 중인 다른 기업에도 기준점이 될 것
삼성SDS 인적분할,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마무리하면 삼성전자 분할과 삼성의 지배구조개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지배구조개편의 정당성을 찾기 위해 삼성전자는 분할 이후 미래 청사진과 적극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동시에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 한화, CJ, 롯데 등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대다수 재벌 기업은 삼성의 최종 지배구조 개편과 결과를 살펴본 뒤에 경영권 승계를 진행할 것”
삼성전자는 지난해 통 큰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했다. 특별자사주 11조3000억원 매입 및 소각 이후 배당성향 16.4%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순이익 대비 주주환원율은 76.9%였다. 지배구조개편을 앞두고 핵심 회사인 삼성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 중이다.
삼성생명이 금융지주회사를 추진중이라는 소식도 있다.
이사회를 열고 삼성화재가 보유중인 삼성증권 지분 8.02% 전량 매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삼성생명의 삼성증권 보유 지분은 19.16%로 확대된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에도 삼성전자가 보유중인 삼성카드 지분을 전량 인수, 지분율을 71.86%로 늘린 바 있다. 시장은 이 같은 삼성생명의 움직임이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요건(30% 이상 확보)를 갖추고 1대 주주 지위에 올라서야 한다.
31.
지난 2일 스펙공개 후 아직 제품출시가 되지는 않았으나 이통사들과 소비자들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인식 속도가 빠른 홍채인식과 보안인증을 간소화한 삼성패스, S펜 기능 향상 등이 어필하고 있다”며 “여기에 전작인 갤럭시S6엣지플러스 대비 소비자가격이 낮아져 가격 메리트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7에 실망한 이통사들의 전환수요까지 가세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아이폰7 샘플을 본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관련 부품업체들은 경쟁모델들 대비 차별화포인트가 약하고 2017년 OLED패널을 장착해 대폭 개선된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대기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이폰7 일부 부품들이 초기 수율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점까지 감안하면 우리는 아이폰 판매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중 OLED패널 장착한 비중은 27.8%로 상승했다”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공격적으로 OLED패널 채택 비중을 늘리고 있고 과거 대비 OLED패널 공급상황이 원활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LED스마트폰의 독보적 선두주자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에는 긍정적이다.
향후 인도는 가장 큰 수요 증가가 나타날 시장이라는 측면과 중국시장과 달리 삼성전자가 20% 이상 점유율을 꾸즌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32.
이전상장 또는 분할상장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았던 종목들의 주가도 반짝 상승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분할상장을 통해 식품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신설법인이 된 샘표식품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한 옵토팩 두 기업의 주가만 시초가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33.
과거 폭발적인 수요 덕에 도서대여점, 비디오대여점, 만화방 등의 공유경제가 ‘흥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트렌드의 변화, 기술의 발달 등은 공유경제를 여러분야로 확장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렌트카, 숙박업종인 것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유산업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8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조사에 의하면 공유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0억달러에서 10년 뒤인 2025년 335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유경제는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제품을 소유하는 대신 함께 나눠 사용하는 협력적 소비(Collaborative Consumption)에 기반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유하거나 교환, 대여해 소유가 아닌 소비로 패러다임을 바꾼 경제모델이다.
기존 임대사업뿐 아니라 일자리나 공간, 재능, 능력 등 까지 공유하는 신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에이비스(Avis)의 집카(ZipCar), 엔터프라이즈렌터카(Enterprise Rent-A-Car)의 엔터프라이즈카셰어(Enterprise CarShare) 등의 기업이 있으며 최근 제너럴모터스(GM)이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기업인 리프트(Lyft)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는 다임러(Daimler)의 카투고(Car2Go), BMW의 드라이브나우(Drive Now), 폴크스바겐의 퀴카(Quicar) 등이 있다.
일본은 주차장 사업을 벌이고 있는 파크24(Park24)가 카셰어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업체로는 그린카(롯데렌탈), 쏘카, 씨티카(LG CNS) 등이 있다.
이밖에 AJ렌터카, SK네트웍스, 현대캐피탈 등도 카셰어링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34.
국내 대표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업체인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이 성장 둔화와 원화강세 부담으로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35.
삼성전자가 19일 한국과 북미 시장 등에 선보이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이 특히 크다. 예약판매 기간에 40만 대가량이 팔려나가며 갤럭시S7 시리즈보다도 빠른 판매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인 61.5%를 달성했다. 생활가전도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하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 ‘200만 원대 목표 주가’도 등장했다.
36.
영란법에 의한 사례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9월28일 이후 라운딩 일정을 모두 취소한 터라 골프의류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회사가 골프 금지령을 내렸다
패션시장 침체에도 지난해 두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한 골프의류와 골프채·골프가방 매출도 떨어지고 있다. 중고용품 거래 사이트에는 골프채 등 관련 매물이 크게 늘었다.
헌법재판소가 김영란법 합헌 결정을 내린 7월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등록된 골프채 중고매물은 49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5개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난감한 상황
아웃도어 업체 K2코리아(와이드앵글)와 형지(까스텔바쟉), 세정(헤리토리GO), 엠케이트렌드(LPGA갤러리) 등이 최근 골프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했다.
37.
라면 업계가 이번엔 부대찌개로 맞붙는다. 지난해 짜장·짬뽕 라면으로 중화요리 전쟁을 벌인데 이어 올 가을 부대찌개 라면으로 다시 한 번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 경쟁이 예고됐다.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소시지와 어묵, 김치, 파, 고추 등을 담았다. 오뚜기 제품에는 햄, 소시지, 김치, 대파 등으로 구성된 7.2g짜리 건더기 스프가 들어 있다. 신라면과 진라면 건더기 스프가 각각 1.8g, 2.2g인 만큼 일반 라면보다 3~4배 안팎 건더기가 많은 셈이다.
프리미엄 라면 전쟁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 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상반기 짜장라면 경쟁에선 농심(짜왕)이, 하반기 짬뽕라면 경쟁에선 오뚜기(진짬뽕)가 압승했다. 두 제품은 경쟁사에 앞서 출시해 선제적인 마케팅을 벌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38.
종목형 ELS가 워낙 인기다 보니 매월 100개가량의 신상품이 쏟아진다.
종목형 ELS는 보통 2개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다.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종목이라도 주가가 40~50% 이상 떨어져 녹인에 들어가면 나머지 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전체 ELS의 수익이 위태로워진다. 차라리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ELS는 보통 만기가 3년이고 이 기간 안에 중도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붙는다.
39.
글로벌 반도체기업 SK하이닉스(000660). 십수년전만 해도 최근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조선·해운업체들과 비슷한 처지였다. 2001년에는 2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으며 한때 주가가 100원대까지 떨어지는 굴욕도 겪었다. 하지만 꾸준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통해 이제는 SK그룹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했다.
SK하이닉스는 현대그룹에 속했다가 LG반도체와의 합병을 거쳐 마지막으로 SK그룹 품으로 안기는 등 숱한 변화를 겼었다
2012년 2월 SK로 인수가 확정됐다. 이때 지금의 SK하이닉스로 사명을 정했다.
하반기부터 3D 낸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3분기부터 D램 공급 둔화에 따른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40.
유럽 증시가 은행과 자동차 업종 부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BMPS 은행 전·현직 최고경영자(CEO)가 파생상품 관련 시장 조작과 회계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직격탄이 됐다.
골드만삭스가 BMW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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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의류업체인 H&M
-전략적 투자자(SI)
-부실채권(NPL)
-재벌닷컴
-라면시장 점유율 1위 농심 2위 오뚜기
-녹인(위험손실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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