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의 지수
오늘아침
(실시간-환율)
달러/원 1,153.88원 상승
달러/엔 113.21엔 상승
달러/위안 6.8860위안 상승
100엔/원 1,019.19원 하락
100엔/위안 6.0822위안 하락
유로/달러 1.0765달러 보합
유로/원 1,242.09원 보합
파운드/유로 1.1756유로 상승
파운드/달러 1.2657달러 상승
파운드/원 1,460.24원 상승
(구글)
다우존스
:19,890.9426.85 (0.14%)
S&P 500
:2,279.550.68 (0.03%)
나스닥
:5,642.6527.86 (0.50%)
FTSE 100
:7,107.658.50 (0.12%)
Euro Stoxx 50
:3,258.9228.24 (0.87%)
*니케이와 상해, 항셍 지수, 이미니 야간선물 지수 등 은 장중 실시간 보기
(구글파이낸스,인베스팅)
국제 주요
:
# 유럽
유럽 주요 증시는 1일 중국발 지표 호조와 유럽 주요 기업 실적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이틀간의 부진을 씻고 상승 마감했다.
+
양호한 기업 실적을 내놓은 주요 광산업체와 산업체들의 주가가 선전했다. 중국과 유럽의 양호한 지표도 보탬을 줬다.
유럽증시는 이날 장 중반까지는 힘찬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이행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세가 꺾였다.
이날 유럽증시는 강한 상승세로 시작했다. 중국 제조업 구매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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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지표에 광업주도 일제히 상승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제조업 PMI는 51.3으로 6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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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광산업 부분이 1.6%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전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양호한 제조업지표에 따른 결과다.
미국 연준이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럽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멘스, 볼보, 르노, 푸조 등 주요 업체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도 시장에 유럽 경제 개선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는 약 6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제조업 확장세 역시 3년간 가장 빨랐다. 이탈리아의 제조업 역시 확장세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3% 내린 1.075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8bp(1bp=0.01%포인트) 오른 0.470%를 각각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08% 오른 11,659.50을 기록, 전날 하락 폭을 만회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0.96% 오른 4,794.58로 거래를 종료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86% 상승한 363.20을 나타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83% 오른 1433.14를 나타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51% 오른 1만8240.20에 거래됐다.
스페인 IBEX와 이탈리아 FTSE MIS는 0.15%, 0.66%씩 상승했다.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는 장중 6% 넘게 뛰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볼보는 4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86% 급증했다고 전한 후 배당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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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트럭 주문이 10% 증가했다는 발표
독일 전기전자기업 지멘스는 올해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장중 4% 넘게 올랐다
뉴욕 증시 마감 후 공개된 애플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젬알토와 STM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관련 업체들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핀란드의 제지사인 UPM 키메네는 6.3% 올라 전장의 사상 최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날에는 12.2% 급락한 바 있다.
스웨덴의 정유사인 룬딘 페트롤리엄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2.9% 올랐다.
스페인의 은행인 BBVA는 1.4% 하락했다. 앞서 이 은행은 최대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올해 실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멕시코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위축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2.1% 내렸다.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이 6% 급등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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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FOMC 의결 위원
올해 투표권 부여받은 FOMC 위원
찰스 에번스(시카고) 비둘기파
닐 카시카라 (미니애폴리스) 비둘기파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매파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매파
+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계속 완만하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물가가 2%까지 오를 것”이라고 단정적 표현을 썼다. 이는 지난해 “물가가 2%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표현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애플이 이끈 기술주 상승이 주도했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만큼 증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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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계연도 1분기(2016년 10~12월) 아이폰 판매량이 7829만대를 기록, 한해 전보다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창사 이래 가장 많은 판매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5%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음 오름폭은 헬스케어, 소재, 금융주 순이었다.
이외에 유틸리티가 1.73%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다음 부동산, 에너지, 통신, 소비재 등이 내렸다.
연준은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성명에서 다음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FOMC 성명은 연준이 6월까지 인상을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장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해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1월 미국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너럴 모터스가 1% 이상 떨어졌고, 포드 역시 0.3% 완만하게 내렸다.
(네이버)
WTI: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7달러(2.0%) 오른 배럴당 53.88달러
두바이유:
브렌트유: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4달러(1.9%) 높은 배럴당 56.62달러
#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무려 650만 배럴이나 폭증했다"고 전했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도 크게 늘었다"고 했다. 이는 커다란 악재다. 그런데도 유가는 올랐다.
러시아도 원유 감산에 나섰음이 확인되자 유가가 올랐다.
그러나 이날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서 에너지 섹터와 주요 정유주의 주가는 하락했다. 원유 재고 폭증 탓이다. 특히 미국 최대 정유사인 엑손모빌의 주가는 1.13%나 하락했다.
달러인덱스
:0.14% 오른 99.69
#
미국 달러가치가 전날의 붕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날 달러가치가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연준이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를 내놓기 전에는 0.49% 상승한 100.04까지 뛰기도 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달러가치가 반등하자 달러 대비 유로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유로 환율은 0.28% 하락한 1.0768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0.66% 오른 1.266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 전환에 전날 112엔대로 곤두박질 했던 엔-달러 환율도 반등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0.32% 오른 113.16엔에 거래가 형성됐다. 엔-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떨어졌다는 걸 의미한다.
신흥시장 통화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0.37% 하락한 20.7554페소에 거래됐다.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은 0.65% 내린 3.1281헤알을 나타냈다. 달러/러시아 루블 환율은 0.12% 밀린 60.1165루블에 거래됐다.
오늘아침
금값:3.1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208.30달러에 마감됐다.
은값:0.5% 하락한 온스당 17.45달러
장끝나고 하루 시황
코스피
:9.47포인트(0.46%) 내린 2071.01로 마감했다.
외국인 296억원 순매수
기관 540억원 순매도
개인 265억원 순매수
229개 종목이 상승
597개 종목이 하락
코스닥
:10.64포인트(1.71%) 내린 613.0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62억원 순매도
기관 3억원 순매수
개인 68억원 순매수
23개 종목이 상승
892개 종목이 하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시장
: 3월물은 1.00포인트(0.37%) 내린 269.2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556계약 순매도
기관 495계약 순매수
개인 198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1.3원 내린 1146.8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해종합지수
:3,159.17 전일대비 상승 9.61 (+0.31%) - 휴장
#
2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57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61.59포인트(0.69%) 하락한 23,156.80을 나타냈다.
항셍H지수는 전날보다 70.57포인트(0.72%) 떨어진 9,686.04에 거래됐다.
양 지수는 전날에도 각각 0.18%, 0.48%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중국 휴장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트럼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춘제 연휴로 휴장했으며 다음 날 거래를 재개한다.
이날 홍콩 증시는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우려로 홍콩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다며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내놓을 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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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주 중 신화부동산(00083)과 신세계발전(00017)이 각각 1.99%, 1.66% 하락했고, 항융부동산(00101)과 화윤부동산(01109)도 각각 1.64%, 1.63% 떨어졌다.
최근 실종됐다가 중국 당국 요원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된 샤오젠화(肖建華) 밍톈(明天)그룹 회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수강복산자원그룹(00639)과 중책그룹(00235)도 각각 1.99%, 1.89% 하락했다.
+
중책그룹 측은 샤오 회장이 자사의 주식을 현재 한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
샤오 회장은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등과 관련해 중국에서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케이225지수
:18,914.58 전일대비 하락 233.50 (-1.22%)
#
토픽스지수는 1.14% 떨어진 1510.41으로 마감했다.
엔화 가치는 전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성명서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언급하지 않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비둘기파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고 이에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5~0.75%로 유지키로 하면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완만하게 조정한다”는 표현에 그쳐 구체적인 힌트를 제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준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날 일본 10년만기 국채금리가 0.095%로 상승해 약 1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강해졌다.
+
오후 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0.1%대로 상승하며 엔고를 부추겼다.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비상시에는 환율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엔화 강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지목해 “환율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일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한 도요타자동차의 주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토요타자동차는 1.77%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닛산자동차는 0.04%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의 영업이익이 40%가까이 하락했다고 발표한 카시오컴퓨터는 5.63% 급락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한 히타치는 1.16% 올랐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총 매매대금은 약 2조5703억엔이었다.
당일의 주요 이슈
:
# 시장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9.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1일 기준 비중 21.09%에 비해 8.3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자,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삼성전자우 포함)의 경우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2%에 이른다. 이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차지하는 애플의 시가총액 비중(약 11.8%)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음식료(3.47→2.26%), 화학(11.46→10.28%), 운수장비(9.06→8.64%), 유통(7.25→5.92%), 운수창고(1.81→1.42%), 전기가스(3.34→2.55%) 등 대부분의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11.97→12.22%), 철강금속(3.17→3.95%)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특히 최근 미국 보호무역 강화, 국내 정치 불안 등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코스피 지수를 지탱하는 것도 반도체의 힘이다.
2016년 경기민감업종 위주로 고른 기여율분포를 보였던 반면 올해는 반도체 업종 하나가 50%에 육박하는 기여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견해가 엇갈린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디램(DRAM), 낸드(NAND)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낮다"며 "반도체 산업의 상승 싸이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글로벌 연계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일대비 0.13% 하락한 269.85에 마감했다. 이를 코스피 지수로 환산하면 2078에 해당한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49계약 순매도, 기관이 35계약을 순매수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투자전략2팀장은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공시
하나투어 =지난해 연결 매출액 전년 대비 29.6% 증가한 5955억9300만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48.3% 감소한 242억5200만원
유안타증권 =오는 7일 지난해 결산실적 공시
대우조선해양 ="서울지법, 고재호·김갑중 등 전직 임원에 1313억원 배임 등 혐의 인정
STX중공업 =매출채권 이외 채권에서 572억1300만원 손상차손 발생
남광토건 =320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기간 오는 5일 만료
영풍제지 =지난해 매출액 전년 대비 13.95% 증가한 875억300만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흑자전환한 8억2900만원
경농 =793억3300만원 규모 농약 구매, 납품 계약
디와이 =지난해 연결 매출액 7233억7200만원, 영업이익 363억4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6%, 44.2% 증가. 자회사 디와이오토주식회사, 주당 180원 현금배당 결정
케이엔씨글로벌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
서울반도체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569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
위지트 =파워넷 지분 39.37%, 170억원에 양수
아리온 ="연예기획사 인수합병 최종 검토중"
닉스테크 =시큐플러스 1:140.0003794 비율로 흡수합병
고려반도체 =지난해 영업손실 33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89% 확대
현우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51억1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21% 증가
잉글우드랩=46억8500만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엔에스텍 지분 100%, 110억원에 양수 결정
사람인에이치알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33억9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 주당 120원 현금배당 결정
# 환율 조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핵심 무역 참모가 중국, 일본, 독일 등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환율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주요국들은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대통령이 '환율 착취론'까지 거론하며 통화 전쟁을 선포한 데 대해 아연실색하고 있다.
4% 성장을 하겠다는 트럼프노믹스는 그 자체로는 달러 강세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달러가 강해지면 미국 기업 수출 경쟁력이 떨어져 2500만개 일자리 창출, 무역수지 적자 감축 등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어려워진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노믹스가 강(强)달러로 좌초되는 것을 막기 위해 힘으로 달러 약세를 만드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노믹스로 경기를 부양하면 현재 실업률이 4.7%로 완전 고용에 가까운 미국 경제가 달아오르게 되고 미 연준이 경기 회복 속도 조절을 위해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전 세계에 풀린 달러가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달러 강세'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로 해외 공장을 미국으로 옮기고 무역 적자를 줄이면 달러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달러 강세 흐름이 강해지면 미국 수출 기업이 타격을 받기 때문에 해외로 나가는 미국 기업들을 붙잡았던 트럼프로선 할 말이 없어진다. 힘으로라도 달러 약세를 만들어야 하는 입장인 것이다.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특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미국이 무역수지 적자로 전 세계에 달러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그런 특권을 누리는 것인데, 미국이 착취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미국이 초대형 사고를 치고도 경제 위기 없이 넘어갈 수 있었던 것도, 무제한 달러를 찍어낼 수 있었던 기축통화 지위 덕분이었다. 누구보다 달러 중심 글로벌 금융 시스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미국이 "다른 나라에 착취당하고 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원화와 위안화 가치가 10% 오르면서 중국 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지면 우리나라 성장률은 0.4~0.6%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게 이 박사의 분석이다.
미국은
1.연간 대미 무역 흑자액이 200억 달러 이상
2.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가 3% 이상
3.당국이 GDP 대비 2%가 넘는 달러 순매수 개입
이 세가지 조건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환율 조작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함.
# 장 마감 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 테마주가 요동쳤다. 특히 반기문 테마주가 일제히 하한가를 맞으면서 코스닥 시장을 강타했다.
3월 FOMC에서 좀 더 분명한 연준의 입장을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통화정책도 회색지대에 놓이게 된 것으로 향후 1~2개월 가량 신정부의 재정정책은 물론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까지 안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맥, 학연 등에 기인한 정치 테마주는 펀더멘털 요인 외에 주가 형성에 잡음을 형성해 시장 전체에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비이성적 테마주 형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장 초반 미국 자회사 처분 소식에 15% 넘게 올랐지만 기관의 거센 매도세와 한진해운 파산설로 거래가 정지되면서 코스피는 2070선까지 내려앉았다.
+
이날 한국거래소는 한진해운에 파산절차 진행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3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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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근거, 한진해운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일부 내수업종과 정보기술(IT)업종의 차별적 강세가 코스피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나 기관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는 바람에 하락 반전했다"며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와 급속한 원화 강세도 기계, 철강, 자동차 등 수출업종의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업종 중에서는 증권과 기계가 각각 2.22%, 2.07% 내렸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음식료품 의약품만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애플의 실적호조 소식에 삼성전자 (1,968,000원 상승12000 0.6%)가 전일대비 1만2000원(0.61%) 올라 196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애플은 올 회계연도 1분기(2016년10~12월) 783억5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773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로 아이폰7의 판매 호조가 실적호조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코스닥은 전업종이 하락이다. 섬유의류가 12.23% 급락했으며 통신장비 정보기기 금속 등이 3% 이상 밀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8억1천823억주로 2015년 10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5조4천742억원이었다.
코스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2억5천586만주, 3조1천95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1억원 수준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이 실적 발표 이후 4.60% 하락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7% 증가한 848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8.4% 증가한 5조645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G도 8.37%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흑자전환 기대감에 5.21% 상승마감했다.
기아차가 1월 판매 부진 소식에 2.19% 하락했다. 기아차는 장중 3만5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LG유플러스가 실적호조와 배당금 증액 소식에 3.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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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날 지난해 11조4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다. 순이익은 49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을 전년 250원에서 올해 350원으로 상향하는 안이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그간 밝혀온 당기순이익 30% 수준의 배당성향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코스피 정치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성문전자 (4,160원 상승1770 -29.9%)가 오전 9시2분께 29.85% 급락, 하한가를 맞이했다. 성문전자는 신준섭 전무이사가 반 전 총장과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에 편입됐다. 성문전자우를 포함해 반기문 테마주인 한창 동양물산 등이 하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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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관련주인 써니전자가 25.71% 급등했다.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휴브레인과 고려산업이 장중 하락 전환, 각각 5.43%, 7.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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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테마주인 SG충방이 24.20% 급등했다. SG충방은 회사 대표가 386운동권 출신으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테마주로 편입됐다.
-코스닥 정치주-
반기문 테마주로 거론된 종목들이 일제 하한가다. 일야 파인디앤씨 보성파워텍 광림 케이씨피드 씨씨에스 와이비엠넷 큐캐피탈 지엔코 등 9개 종목이 하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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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관련주인 국일신동 (6,350원 상승1465 30.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국일신동은 김경룡 대표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으로 황 권한대행과 동문이다. 황 권한대행 테마주인 인터엠이 9.9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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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테마주인 대신정보통신 (3,030원 상승645 27.0%)이 27.04% 급등했다. 대신정보통신은 대표이사가 유 의원이 박사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 동문이란 이유로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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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 안희정 테마주로 불리는 KD건설이 11.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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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가 지분 18.57%를 보유중인 안랩이 5.28%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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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인 우리들제약(-3.98%), 우리들휴브레인(-5.43%), DSR제강(-12.54%), DSR(-12.24%) 등도 하락했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인 호전실업 (24,250원 상승250 -1.0%)이 공모가를 하회했다. 호전실업은 공모가 2만5000원 대비 2% 낮은 2만4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1.02% 내린 2만4250원으로 마감했다. 호전실업은 고기능성 의류 제조업체로 나이키 언더아머 아디다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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