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의 지수시황
장 전 시황
(실시간-환율)
달러/원 1,142.66원
달러/엔 113.66엔
달러/위안 6.8863위안
100엔/원 1,005.31원
100엔/위안 6.0586위안
유로/달러 1.0537달러
유로/원 1,203.9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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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달러 1.2475달러
파운드/원 1,425.37원
(외국 지수 상태)
다우존스
:20,743.00118.95 (0.58%)
S&P 500
:2,365.3814.22 (0.60%)
나스닥
:5,865.9527.37 (0.47%)
FTSE 100
:7,274.8325.03 (0.34%)
Euro Stoxx 50
:3,339.3326.94 (0.81%)
국제 주요
:# 유럽
유럽 주요 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경제 지표는 양호했지만 HSBC가 실적 부진을 발표해 은행주들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8% 오른 11,967.49에 마감하면서 2015년 4월 이래 최고종가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9% 상승한 4,888.76으로 장을 닫았다.
스페인 IBEX 이탈리아 FTSE MIS는 0.36%, 0.34%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2.36포인트(0.64%) 상승한 373.40에 마감했다.
유럽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6.0으로 전망치 54.3을 상회하는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가리킨다.
런던 증시에 상장된 HSBC 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대폭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6.5% 급락했다. 이 여파로 RBS, 로이즈, 바클레이즈 등 영국 은행은 물론 코메르츠방크 등 여타 은행주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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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지난해 4분기 42억3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주들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에서는 다임러 벤츠, 폴크스바겐, BMW 등 자동차기업들이 1~2% 가량 상승하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정유, 가스,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관련 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
한편,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적절하다 판단되면 정책을 바꾸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소매업체 실적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은행주,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으로 장중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디포와 월마트 등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1.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틸리티와 필수소비도 각각 1%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소재, 기술, 통신 등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했다.
미국 1위 건축자재 판매점인 홈디포의 주가는 배당 증액과 실적 호조 등에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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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는 배당 규모를 기존 69센트에서 89센트로 상향하고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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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7억4천만달러(주당 1.44달러), 매출은 222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1.34달러, 매출은 218억1천만달러였다.
월마트의 주가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해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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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8억달러(주당 1.2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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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1.30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28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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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1천309억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천311억달러를 상회했다.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Macy's)의 주가는 분기 조정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아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0.03% 내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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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억7천500만달러(주당 1.5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는 2.02달러로 팩트셋 예상치인 1.95달러를 상회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다만 "머지않은 미래에" 연준이 일부 자산을 줄이는 정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과 무역정책 변화를 경제전망에 포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하커 총재는 펜실베이니아 대학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커 총재는 경제가 계속 개선된다면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다는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자연이자율이 지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금융 안정성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5.0에서 54.3으로 하락했다. 이는 2개월래 최저치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4bp(1bp=0.01%포인트) 상승한 2.45%를 기록했다.
버라이존이 0.49%, 야후가 0.8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회사가 합병 규모를 최대 3억5000만달러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애플이 0.72% 상승했다. 모간스탠리가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54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장 중 사상 최고가인 주당 136.6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니레버가 7.60% 급락했다. 크라프트-하인즈는 1430억달러 규모의 유니레버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크라프트-하인즈가 1.84%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도드-프랭크법 폐지에 따라 금융권의 모기지 대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의 상승을 부채질했다
JP모간이 0.86%, 골드만삭스가 0.55%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06% 상승했다.
맥마스터(H.R. McMaster) 육군 중장의 국가안보보좌관 임명이 최근 불거진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을 진화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유가
WTI:전날보다 배럴당 66센트(1.24%) 상승한 54.06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전일대비상승 0.20(+0.37%) 54.4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전날보다 배럴당 48센트(0.85%) 오른 56.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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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관련 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에서 산유국들의 이행률이 100%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의 상승은 비산유국인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악재일 수 있다.
생산코스트가 올라가 우리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현 단계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오히혀 한국 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는 산유국은 아니지만 원유를 들여다 정유를 하는 가공국이다.
정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 유가 하락으로 우리나라 정유업체들이 큰 고통을 겪어왔다. 한국 전체의 수출도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유가의 상승은 한국경제의 상승요인이다. 코스피 코스닥에도 활기를 줄 수 있다.
문제는 여기에도 임계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사이에서는 올해 75달러선이 분수령이 될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배럴당 75달러까지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그 이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 큰 충격을 맏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든 가격이 그러하듯이 국제유가도 너무 올라도 문제, 너무 내려도 문제다.
당분간 국제유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달러인덱스
: 0.5% 상승한 101.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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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7일 마켓뉴스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증거를 확인할 수 있다면 3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유로당 1.0609달러)보다 하락한 유로당 1.053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달러당 113.37엔)보다 상승한 달러당 113.49엔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의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화 가치도 올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유로존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유로화 가치가 약세를 띠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금값
:전 거래일보다 0.20달러(0.02%) 하락한 온스당 1238.90달러에 마감됐다.
은값
:전일대비 하락 0.03 (-0.16%) 17.99달러를 기록했다.
장 후 시황
코스피
:전일대비 3.68포인트(0.17%) 오른 2106.6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3228억원 순매수
기관 2883억원 순매도
개인 885억원 순매도
363개 종목이 상승
424개 종목이 하락
코스닥
: 1.08포인트(0.17%) 하락한 621.39로 마감했다.
외국인 225억원 순매수
기관 385억원 순매도
개인 119억원 순매수
458개 종목이 상승
633개 종목이 하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시장
:3월물은 0.40포인트(0.15%) 오른 272.65로 마감했다.
외국인 1288계약 순매도
기관 963계약 순매수
개인 376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3.5원 내린 1142.6원을 기록했다.
당일의 주요 이슈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업실적 호조 등을 바탕으로 또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코스피 시장은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2883억원 순매도인 가운데 연기금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원화 강세 국면에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주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금이 국내보다 해외투자를 늘려간다는 입장이지만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 시장의 저평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 시장의 저평가 매력을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실적이 뒷받침되는 데다 그동안 내수주가 워낙 빠진 상태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호의적”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527억원 순매수 등 전체 53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과 증권이 각각 1.66%, 1.25% 상승했으며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올랐다. 운수창고 은행 보험 유통업 의약품 화학 음식료품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 (1,965,000원 18000 0.9%)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0.92% 올라 196만500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증권·선물사가 전기·전자 업종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로 매도해 압력을 받았다"며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서는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3월 선물옵션 만기일까지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OSCO가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1.73% 상승, 52주 최고가 29만3500원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롯데케미칼 (376,500원 7000 -1.8%)이 자사주 전량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1.83% 약세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전일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자사주 58만3388주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 예측에 돌입, 4%의 할인율로 전량지분이 소화됐다.
불록딜 성공으로 롯데케미칼은 총 2149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STX엔진 (7,030원 120 1.7%)이 한진중공업과 6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74% 오름세다.
증시 상승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동반 상승했다. 52주 신고가를 장중 경신한 NH투자증권이 1.71% 상승했으며 미래에셋대우 HMC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성지건설 (1,955원 85 4.5%)이 항암제 개발사 에스비피 지분 인수를 고려중이라는 소식에 4.55%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일 알리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카카오 (89,500원 1100 1.2%)가 1.24% 올라 8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보톡스 균주를 둘러싼 논쟁이 여전히 진행되는 가운데 메디톡스 (414,400원 11900 -2.8%)가 2.79% 내렸으며 휴젤이 4.99% 하락했다.
오는 24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를 진행중인 프리젠 (1,850원 475 34.5%)이 34.55% 급등했다.
심텍홀딩스 (4,015원 925 29.9%)가 지난해 실적호조 소식에 29.94% 상승, 상한가로 마감했다.
파티게임즈 (9,530원 260 -2.7%)가 영업정지 처분에 2.66% 하락했다. 파티게임즈는 전날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45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우선 3대 발전전략 중 하나인 성장·기술형 기업의 메인보드 육성을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테슬라요건’ 등 코스닥 진입 제도 개선을 위한 상장문호를 확대키로 했다.
‘테슬라요건’이란 영업기반 등을 갖춘 기업이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상장 가능토록 진입요건을 다양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래 성장성 위주의 상장심사로 유망·혁신 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을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
또 상장주선인이 성장성 있는 초기 기업을 직접 발굴해 상장시킬 수 있도록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신설한다. 기술성 이외에 사업성 항목 등 새로운 기술평가 모델도 도입한다.
아시아 우량기업, 선진 외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외유치 권역 확대와 싱가포르·호주 상장기업 등 2차 상장도 추진한다. 내달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영국(4월), 미국(6월)은 물론 하반기에는 베트남·인도네시아·호주·독일 등에 신규 유치지역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공모금액은 3조 이상으로 사상 최대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일홀딩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관·외국인의 안정적 수요기반도 확보한다.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양화하고 배당, 변동성 관련 테마 ETF를 개발한다.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고위험·고수익형 상품도 도입 예정이다.
스타트업 지원을 돕는 인프라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팜 시스템(Start-Up Farm System)’을 구축하고 기업에 대한 통합 육성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불성실 공시행위 관련 관리와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호재성 유상증자 공시 후 정정공시를 반복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성실공시로 제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기업공개(IPO)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상장주관사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사후 평가하는 등 성과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주관사는 투자자에게 최소 3개월의 풋백옵션을 부여하도록 했다. 상장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 일정 정도 안전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에 부실기업을 솎아낼 수 있는 장치가 추가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장 2년 가까이 10~20% 가량 큰 폭의 손실을 내던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부쩍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1년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가 매력을 키운 코스닥도 반등 여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실제 코스닥150지수를 토대로 하는 코스닥150ETF가 최근 1주~1개월 수익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 1년 이상된 6개 코스닥150ETF는 지난 1년 구간은 모두 마이너스다. 특히 수익·손실률이 지수 변동폭의 2배가 되는 레버리지 ETF는 손실 규모가 더 크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ETF'(-14.7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ETF'(-12.98%)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KINDEX코스닥150레버리지ETF'(-16.14%) 등 3개 ETF는 1년 두 자리수 손실을 보이고 있다.
그러던 분위기가 반전됐다. 가까운 1주일, 1개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내며 각각 평균수익률 3.03%, 2.77%를 기록하면서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진 부진 끝에 최근 수일째 오름세를 거듭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패시브 투자비중이 커지면서 ETF에 대한 관심이 대부분 높아진 점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은 대부분의 투자가 코스피200지수 관련 ETF에 한정돼 있지만 이젠 코스피와 더불어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닥150지수와 이를 토대로 하는 코스닥150ETF 투자에 관심을 가질만한 시기라는 진단이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헬스케어와 제약·바이오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대비 아직 상당히 낮다는 점도 투자의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닥으로 기관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150지수는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높은 대표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기술주 비중을 높이기 위해 비기술주 종목을 업종 대표종목 위주로 먼저 편입, 나머지는 모두 기술주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월 말 현재 코스닥150 시가총액은 92조원으로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198조원)의 46%를 차지한다.
코스닥이 개장 20년 만에 2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업종도 정보기술(IT)주에서 미래성장업종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이동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016년 말 202조원으로 1996년 시장개설 당시 7조6000억원에 비해 약 2600% 늘어났다. 이 기간 상장기업 수는 341개에서 1209개로 870곳 가까이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는 2015년 평균적으로 매출 1119억원, 순이익 37억원, 자본총계 861억원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10년 만에 매출이 54.3%, 순이익 428.6%, 자본총계는 116.3% 성장했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업종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바이오·헬스케어·문화콘텐츠다.
통신장비업종(23.5%)을 비롯한 IT주 비중은 2001년 코스닥에서 시총 기준 56.4%에 달했다. 이에 비해 2016년 말은 35.8%까지 하락했다. 통신장비만 보면 비중이 현재 2.5%에 불과하다.
반대로 2001년 1.8%에 불과했던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2016년 말 21.0%로 늘었다. 이 기간 문화컨텐츠 업종도 2.2%에서 6.1%로 덩치를 키웠다.
코스닥은 첨단벤처기업 중심 시장이라는 특성에 맞게 제도적 변화도 꾀했다.
기술특례상장을 확대하는 등 상장제도를 개선해 핀테크, 정보통신기술, 빅테이터, 가상현실, 바이오신약 등 미래성장 기술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에는 벤처·모험자본시장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위해 창업에서 코스닥 상장까지 '원스톱 상장사다리 체계'가 구축됐다.
코넥스의 경우 성장잠재력이 높은 초기중소기업 상장을 위해 특례상장 요건이 완화되는 등 상장제도가 개선됐다.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도 한층 쉬워졌다. 코스닥 상장 예비기업을 키우는 인큐베이팅 기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IPO 이전에도 자금회수가 가능하도록 인수합병(M&A) 중개망, 거래소 스타트업 마켓도 문을 열었다.
상해종합지수
:지수3,261.22 전일대비 상승 7.89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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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양로보험기금이 주식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가 달아올랐지만 정확한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예상이 분분하다.
투자 규모 예상치가 1천80억위안(18조원)에서 2천500억위안(41조8천억원)까지 기관별로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권상중국은 지난 19일 양로보험기금의 투자 소식을 보도하면서 투자 규모의 최대 상한이 1천80억위안 수준이며 첫 투자 규모는 100억위안(1조7천억원) 정도라고 분석했다.
반면 광발증권은 투입 규모를 2천500억위안으로 예상하면서 장기적으로는 3천억~6천억위안까지 증시에 유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차이는 양로보험기금이 실제 운영하는 자금 규모에 대한 평가가 다르고, 초기 투자 규모와 중장기 투자 규모를 혼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5년 말 기준 양로보험기금의 규모가 4조위안이고, 이 가운데 보험금 지급에 대비한 예비금을 제외하면 운용 가능 자금은 2조위안으로 알려져있다.
2조위안에 당국이 부과한 주식 투자 비율 상한 30%를 적용하면 최대 6천억위안의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광발증권은 양로보험기금이 상한을 모두 채워서 투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투자 규모를 2조위안의 12%인 2천500억위안 정도로 예상했다.
다른 변수는 양로보험기금이 실제 운용에 들어가려면 지방 정부가 위탁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에 따르면 현재 투자가 거의 확실한 위탁 자금 규모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7개 지방 정부의 3천600억위안이다.
이 3천600억위안에 주식 투자 상한 30%를 적용하면 최대 투자 자금은 1천80억위안이다.
1천80억위안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초기 투자금으로 100억위안 유입을 예상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다른 지방 정부들이 뒤이어 위탁 계약을 체결하면 전체 증시 투자 규모가 장기적으로 6천억위안까지 상승할 수 있다.
천지에(陳杰) 광발증권 연구원도 수년 내에 양로보험기금 3천억~6천억위안이 증시에 유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앞으로도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부채 부담, 자본 유출, 미국과 무역 전쟁 등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지금 당장 중국 주식 투자에 방해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 만에 랠리를 펼치고 있는 중국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라는 권고다.
블랙록은 21일 보고서에서 "MSCI(모간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중국지수의 50% 이상은 신(新)경제 기업 주식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거의 선진국 지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 같은 권고를 제출했다고 금융전문매체 배런스가 보도했다.
블랙록은 부채 위기 논란에 있는 중국 금융 회사들이 MSCI 중국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정도로 재작년 40% 비중에서 크게 줄었음을 강조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MSCI 중국지수는 11.6% 상승해 MSCI 신흥시장 지수가 추적하는 23개 국가 중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홍콩 증시의 중국기업(H)주와 중국 본토 A주의 수익성은 지난 5년간 감소했지만, 이들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미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시장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블랙록은 분석했다.
이어 A주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10%에 그치는만큼 무역 전쟁이 발생하더라도 그 여파는 우려하는 것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8억1천500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을 포함하는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 같은 기간 76억 달러가 유입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편 코플리 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1월말 현재 120개 대형 글로벌 신흥시장 펀드 가운데 18%만이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신흥시장지수보다 더 많은 비중의 중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2017년 중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면서 중화권 3대 시장에 국내 투자자를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직접투자를 이어주는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거래)과 후강퉁(상해-홍콩 주식 교차거래)의 활황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불확실성에도 선진국 경기 회복, 중국의 수출이 지난해 6.4% 역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 시장에서 우려를 많이 하는 부동산 투자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로 1~2선 도시의 부동산 재고가 2011년 수준으로 감소했고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현금 비중도 높아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올해와 내년 중국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물가 상승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관련 기업 실적을 동반 상승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명목GDP와 물가 반등은 기업 실적과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 지난해 중국 명목GDP 1%포인트 상승에 기업매출은 2%포인트, 이익은 4%포인트 상승했다.
또 올해 금리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중국 증시는 가격부담이 낮고 이익 개선과 구조조정 등 개혁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기회요인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선강퉁은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2월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5억9천400만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4억9천400만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니케이225지수
:지수19,379.87 전일대비 하락 1.57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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