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의 지수시황
장 전 시황
(실시간-환율)
달러/원 1,130.55원 하락
달러/엔 110.02 엔 상승
달러/위안 6.7855위안 하락
100엔/원 1,027.55원 하락
100엔/위안 6.1687위안 하락
유로/달러 1.0848달러 상승
유로/원 1,226.90원 상승
파운드/유로 1.1798유로 하락
파운드/달러 1.2809달러 보합
파운드/원 1,447.50원 하락
(외국 지수 상태)
다우존스
:20,547.7630.95 (0.15%)
S&P 500
:2,348.697.15 (0.30%)
나스닥
:5,910.526.26 (0.11%)
러셀 2000
:1,379.854.30 (0.31%)
FTSE 100
:7,114.553.99 (0.06%)
Euro Stoxx 50
:3,440.270.24 (0.01%)
DAX 30
:12,048.5721.25 (0.18%)
CAC 40
:5,059.2018.71 (0.37%)
국제 주요
:# 미국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진 데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경계감에 뉴욕증시가 장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다만 장 후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인하 방안을 담은 세제개혁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 낙폭이 축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중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인하를 언급, 가라앉는 투자 심리에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날에 비해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철강 수입 조사 행정명령과 세금 인하 추진이 이른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를 재점화 할 것인지 주목된다”며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발생한 테러 공격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IHS마킷이 발표한 4월 제조업 지수가 52.8을 기록해 전월 53.3에서 하락했고, 서비스업 지수 역시 같은 기간 52.8에서 52.5로 떨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꺾이면서 소비자 지출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회복 역시 제한되는 상황이다.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3월 기존 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4.4% 증가하며 연율 기준 571만건을 기록,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프랑스 대선은 양 극단의 후보가 당선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급진좌파의 장뤼크 멜랑숑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극우의 마린 르펜도 전날 밤 발생한 프랑스 파리의 총격 테러 때문에 주목도가 높아졌다. 르펜은 항상 그녀가 이길 경우 프랑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현재 극우 진영의 르펜 대표와 극좌 성향인 장 뤽 멜랑숑 좌파당 대표, 중도신당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과 성향이 비슷한 극우 성향의 르펜 대표에 대해 지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와의 인터뷰에서 “르펜이 국경 문제에 대해 가장 강경하고, 현재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가장 강경하다”면서 “누구든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즘에 가장 엄격한 사람, 누구든 국경 문제에 대해 가장 엄격한 사람이 선거에서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펜 후보는 난민 유입을 반대하고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고 있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돼 유죄판결을 받은 이중국적자에게서 프랑스 국적을 박탈하는 방안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번의 인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연준이 한차례 금리를 올린 것을 고려하면 올해 2번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의 4조5천억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 시작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몇 번의 회의에서 이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했을 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9개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과 금융업종이 각각 1.6%와 0.9%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유가가 다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에너지업종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제너럴 일렉트릭(GE)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2% 가까이 떨어졌고, 비자 역시 실적 호조를 나타냈지만 0.3% 완만하게 오르는 데 그쳤다.
마텔은 적자 확대를 악재로 13% 가까이 폭락했고, 허니웰은 2.6% 뛰었다.
허니웰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해 2.6% 상승했습니다.
허니웰은 1분기 순익이 13억3천200만달러(주당 1.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각각 1.5%와 1% 오르며 지수에 버팀목을 제공했다.
버라이즌이 2.4%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73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유전 개발회사인 슐룸베르거(Schlumberger)의 주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해 2.1% 하락했습니다.
회사는 1분기 순이익이 2억7천900만달러(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채 금리는 장기채는 상승, 단기채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bp(1bp=0.01%포인트) 상승한 2.246%를 기록했다. 30년물은 1.4bp 상승한 2.904%에 거래됐다. 2년물은 0.9bp 하락한 1.188%에 거래됐다.
이번 주(4월24~28일) 뉴욕증시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와 미국 정부 정책, 기업들의 실적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190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한 주 동안 이렇게 많은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아마존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기업인 엑손모빌과 캐터필러 등의 실적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기업들의 실질적인 실적 발표를 기반으로 했을 때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 70%가량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경제지표로는 오는 28일 공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큰 관심사다. 27일 나오는 3월 내구재수주 실적도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유럽
주말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럽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전날 급등했던 프랑스 증시가 하락한 한편 유로화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378.12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앞둔 영국의 내수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국 증시가 경계감을 드러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높은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의 소매 판매 지표 부진 역시 실물경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달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 밖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도드 프랭크법 폐지를 위한 수순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금융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주말 프랑스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반적인 트레이딩이 위축됐다”며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이 어떤 시나리오에도 적극적으로 베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밤에 발생한 테러까지 겹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극우 르펜이나 극좌 멜랑숑이 당선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키웠고 만약 두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된다면 어떤 결과든지 증시에 호재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영국의 소매 판매가 연율 기준 1.7% 증가해 시장 예사이인 3.7%에 크게 미달하면서 브렉시트에 따른 타격에 대한 경계감을 자극했다.
협상이 소위 하드 브렉시트로 치달을 가능성이 열린 데다 파운드화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 민간 소비를 압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0.7% 성장한 영국 경제가 1분기 0.4%로 후퇴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영국 경제 성장률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이날 발표된 4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을 기록해 전월 수치인 56.4와 시장 예상치인 56.3을 웃돌았다.
이번달 유로존 경제가 6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DAX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애트킨스가 캐나다 SNC-라발린의 인수 합의 소식에 6% 이상 뛰었다. 매각 금액은 26억7000만달러로 알려졌다.
프랑스 유제품 업체 다농은 1분기 매출 부진으로 2% 이상 하락했다.
유가
WTI: 6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9달러(2.2%) 하락한 49.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전일대비하락 0.26(-0.49%) 52.31 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6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1.9%) 하락한 51.96달러를 장을 마감했다.
+
휘발유04.24.
1,487.70 전일대비동일 0.00(0.00%)
고급휘발유04.24.
1,823.06 전일대비상승 0.07(0.00%)
경유04.24.
1,277.51 전일대비하락 0.31(-0.02%)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말 이후 처음이다. 또 주간 기준으로 유가는 7% 이상 하락했다.
석유서비스업체인 휴즈베이커에 따르면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이번 주 5개 증가한 688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원유채굴기수는 14주 연속으로 증가했다.
#
대한항공(대표 조양호)이 올 1분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액이 최소 10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유가가 작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하면서 유가등락폭에 따라 손익 변동 규모가 커지는 대한항공도 손실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세계 3대 유종인 서부텍사스유(WTI)와 두바이유, 브렌트유 등의 1분기 평균 유가(최고가와 최저가 평균값)는 작년 대비 최대 21.86달러 올랐다.
대한항공은 연간 유류 소모량이 약 3300만 배럴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변동 시 약 3300만 달러의 손익 변동이 발생한다. 유가 변동폭이 가장 적은 WTI의 상승 가격을 적용해도 단순 계산상 1분기에만 1억4025달러(한화 1138억 원, 17일 환율 기준)의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유가의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 줄었을 것"이라며 "항공화물 수송량 증가로 여객매출 감소를 상쇄했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는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감소폭은 전년 동기 대비 70%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유가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도(Forward), 스왑(Swap), 옵션(Option) 등 파생상품을 통한 헷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자금기획팀 리스크 관리 담당이 업무를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인덱스
:0.1% 오른 99.91
달러가 유로와 엔 대비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 인덱스는 소폭 올랐다.
WSJ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3% 상승한 89.82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 떨어진 1.0701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달러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하락한 109.11엔에 거래됐다. 프랑스 대선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가 안전자산인 엔 대비 약세를 보였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출구조사 결과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각각 1ㆍ2위를 차지해, 2주 뒤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입소스 소프라 스테리아 조사에서는 마크롱이 62%로 르펜(38%)을 크게 앞섰고, 해리스 인터랙티브에서도 마크롱 64%, 르펜 36%로 지지율 격차가 컸다.
내달 7일 예정된 결선 투표에서는 프렉시트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르펜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급진좌파 진영 프랑스 앵수미즈의 장뤼크 멜랑숑은 20%로 공동 3위에 그쳤다.
여론조사를 보면 마크롱이 결선에 가면 거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유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급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달러ㆍ유로 환율은 장중 유로당 1.0940달러까지 올라 작년 11월 10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오전 한때 98포인트까지 빠지기도 했다.
프렉시트 우려가 어느 정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에 따른 유로 약세가 진정되고, 엔화 강세가 누그러졌다.
"외환시장에서는 리스크온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하락하면서 1,120원대 초반까지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명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23일부터 일본과 공동 군사훈련에 돌입했으며 25일 전후로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을 동해로 이동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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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달러 강세를 짓누르는 구두 개입을 수시로 반복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은 극심한 변동성과 불안감에 노출돼 있다. '대통령은 달러 가치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외환시장에 의도적으로 개입하는 무리수를 연발하자 시장 참가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러스트 벨트'(미국 중서부와 북동부의 제조업 쇠락지대)의 제조업 부활을 외치는 트럼프로선 미국 제조업의 수출경쟁력을 갉아먹는 강달러 현상이 달가울 리 없다.
문제는 그가 추진하는 감세, 규제 완화,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의 '트럼프노믹스'가 강달러를 초래해 서로 충돌할 개연성이 높다는 점이다. 경제 성장을 자극하는 '경제 활성화 패키지'는 미국으로의 달러 유입을 촉발하고 달러 수요를 증가시킨다.
중국 멕시코 등에 대한 무역적자 감소를 외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도 강달러를 부추길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은 세계 선진국 중 거의 유일하게 통화긴축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 기대감을 높이는 주요 재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하루 5조달러가 거래되는 거대한 달러 시장은 트럼프의 트위터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트럼프의 약달러 유혹'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의 달러 배싱(때리기)은 매우 이례적이고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면서 "약달러를 지지하는 정치인은 패배자가 될 공산이 크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공화당·1981~1989년)은 집권 1기에 강력한 성장 정책을 구사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강달러를 이끌었다.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도 달러 강세의 원인이었다. 강달러는 기본적으로 더 많은 수입품을 살 수 있어 미국인들의 구매력을 키우고 유가 등 원자재값 하락을 초래해 미국인들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레이건 정부 1기 때의 슈퍼달러는 달러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주요 선진국 간 합의인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이어지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 플라자 합의 이후 달러 가치는 극적으로 하락했다.
1993~2001년 집권한 빌 클린턴 대통령(민주당)은 견조한 성장세를 견인하면서 달러 강세를 용인했다. 클린턴 행정부 당시의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은 강달러를 통한 적절한 대외자금 유입이 미국 경제 성장에 오히려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달러는 저유가를 이끌어 빌 클린턴이 1998년 르윈스키 스캔들에 휘청였을 때도 탄핵을 면하게 한 방패 역할을 했다. 원유는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원유 수입국들의 가격 부담이 줄어들어 원유 수요가 늘고, 유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WSJ는 강달러가 미국 경제 성장과 자신감의 부산물이며 이를 두려워할 게 아니라고 주문했다. 미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질 때 강달러 현상이 불거진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세계의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장기적인 강세는 좋은 일이며 미국 경제의 신뢰와 힘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 이유다.
반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공화당·1969~1974년)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제럴드 포드 대통령(공화당·1974~1977년) 때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브레턴우즈 체제 붕괴 여파로 달러 약세에 놓였고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에 시달렸다.
지미 카터 대통령(민주당·1977~1981년)도 약달러 기조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됐다. 물가 인상은 국민의 지출 부담을 키워 정권 기반을 흔들기 마련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공화당·2001~2009년)은 약달러를 유도하진 않았으나 앨런 그린스펀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하에 대대적인 금리 하강기를 겪으면서 지속적인 달러 약세를 경험했다. 물론 달러 약세는 기업들의 수출을 늘리고 기업 투자와 고용을 자극할 수 있다. 또 과잉 소비를 억제해 경상수지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977년 지미 카터 대통령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과거 40년간의 달러 사이클을 보면 민주당 집권기에 평균 7.4%의 달러 강세를, 공화당 집권기에 평균 7.2%의 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와 KB증권에 따르면 1967년 이후의 달러 사이클은 약 10년 약세와 6~7년의 강세 주기를 반복했다. 이 같은 분석을 감안할 때 레이건 행정부 1기 때의 1차 상승기와 클린턴 행정부의 2차 상승기를 거쳐 현재는 오바마 행정부 3차 상승기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직 트럼프노믹스의 실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선호 심리를 충분히 간파한 월가는 달러 강세 베팅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에 밝힌 달러 강세 전망을 철회했다. 현 정부의 핵심 실세를 대거 배출한 골드만삭스가 '달러 강세론'을 포기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게 월가의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반부터 중국과 멕시코 등 대미 무역흑자국을 향한 힘겨루기, 북한·시리아와의 안보 충돌, 반이민 정책 혼선 등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달러와의 싸움은 집권 기간 내내 트럼프를 고민에 빠뜨릴 또 다른 딜레마다. 트럼프가 과거 클린턴 정부처럼 달러 강세 흐름을 용인할지, 조지 W 부시 정부처럼 달러 하락 국면에 처할지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금값
: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30달러(0.4%) 상승한 1289.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값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6.2센트(0.9%) 하락한 17.8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538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주간으로는 1.3% 하락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3.50달러(0.4%) 하락한 976.10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1%가량 올랐다.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12.15달러(1.5%) 떨어진 790.75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1% 밀렸다.
장 후 시황
코스피
:전일대비 8.70포인트(0.40%) 오른 2173.74로 마감했다.
외국인 3316억원 순매수
기관 788억원 순매도
개인 3481억원 순매도
278개 종목이 상승
509개 종목이 하락
위험자산 선호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코스닥
:8.34포인트(1.31%) 내린 626.62로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약세다.
외국인 89억원 순매도
기관 11억원 순매수
개인 91억원 순매수
227개 종목이 상승
904개 종목이 하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시장
:6월물은 1.15포인트(0.41%) 오른 281.95를 기록했다.
외국인 3935계약 순매도
기관 1754계약 순매수
개인 2250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4.5원 내린 1129.9원으로 마감했다.
당일의 주요 이슈
:코스피 시장이 24일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 강화로 217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1% 넘게 내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치뤄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대선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이 1위를 차지하면서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했다. 마크롱 후보와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주장하는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맞붙는 대선 결선투표는 오는 5월7일 진행된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잠시 쉬었던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심리가 둔화되고 있지만 환경이 변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며 전기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화학 등 수출주들의 실적이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에 주도 업종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897억원 순매수 등 전체 189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이 2.20% 올랐으며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 보험 제조업 등이 상승마감했다.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건설업 섬유의복 의약품 종이목재 화학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 (2,062,000원 상승24000 1.2%)가 외인,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만4000원(1.18%) 상승한 206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1%대 상승이다.
은행주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신한지주가 2.41% 올랐으며 KB금융이 1.19% 상승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 (39,850원 상승2650 7.1%)가 실적호조 및 대우조선해양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7.26% 강세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4921억원으로 2012년 외환은행에 인수된 뒤 분기실적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은행도 1~2% 올르고, DGB금융지주 2.72%, BNK금융지주 2.17%,JB금융지주 1.8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306,000원 상승11500 -3.6%)이 3.31% 하락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2% 감소한 31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5.7% 감소한 1조5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G도 3.21% 내렸다.
에이블씨엔씨 (29,100원 상승800 2.8%)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2.62%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는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서영필 회장이 투자회사 비너스원에 1882억원 규모의 보유주식을 양도했다고 지난 21일 장 마감후 공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3,895원 상승150 4.0%)이 실적 호조 소식에 3.74% 올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3.8% 증가한 978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개장전 공시했다.
아남전자 (3,735원 상승185 -4.7%)는 7.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아남전자는 “안철수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이날 공시했다. 아남전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96년 세운 아남정보기술의 관련사였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돼 왔다.
국동 (10,600원 상승400 -3.6%)이 100% 무상증자 소식에 4.55% 내렸다. 국동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AVER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그래픽 D램 개발 소식에 0.77% 상승마감했다.
POSCO는 철강 가격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1.4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강보합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상당수 업종이 하락했다. 컴퓨터서비스가 3.22% 내렸으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유통 등이 2% 이상 밀렸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제약 화학 기계장비 금융 등이 하락 마감했다.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격차가 커지자 안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안랩 (79,900원 상승11700 -12.8%)이 ‘갑철수, MB 아바타’ 공방에 13.10% 급락, 7만960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갑철수’ ‘MB아바타’ 공방을 벌였다.
비츠로테크 (5,210원 상승660 -11.2%)가 자회사 비츠로셀 (14,500원 상승200 -1.4%)의 신암농공단지 화재에 따른 생산중단 소식에 10.90% 내렸다. 비츠로셀은 이번 화재로 건축물 기계장치 재고자산 등이 손실을 입었고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이 886억4832만원이라고 앞서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97.4%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생산 재개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해당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비츠로셀의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기관 순매수 업종]
금융업 176.87억 원, 증권 122.65억 원, 철강및금속 114.22억 원, 운수장비 84.82억 원, 보험 72.49억 원
[코스피 기관 순매도 업종]
서비스업 -472.72억 원, 화학 -216.61억 원, 제조업 -137.54억 원, 건설업 -97.97억 원, 음식료품 -92.03억 원
[코스피 외인 순매수 업종]
제조업 1,278.60억 원, 금융업 1,052.48억 원, 서비스업 657.97억 원, 화학 455.28억 원, 전기·전자 360.32억 원
[코스피 외인 순매도 업종]
의약품 -73.59억 원, 의료정밀 -13.20억 원, 기계 -5.07억 원
[코스닥 기관 순매수 업종]
IT S/W & SVC 62.96억 원, 인터넷 44.47억 원, 화학 21.17억 원, 금속 17.82억 원, 디지털컨텐츠 13.98억 원
[코스닥 기관 순매도 업종]
제조 -162.20억 원, 기계·장비 -87.18억 원, 제약 -82.83억 원, 방송서비스 -42.84억 원, 통신방송서비스 -39.44억 원
[코스닥 외인 순매수 업종]
소프트웨어 61.83억 원, IT S/W & SVC 25.39억 원, 금융 8.25억 원, 비금속 6.01억 원, 음식료·담배 0.31억 원
[코스닥 외인 순매도 업종]
제조 -261.39억 원, 코스닥 IT 지수 -155.03억 원, IT H/W -151.17억 원, 제약 -125.33억 원, 반도체 -70.00억 원
국내 증시는 이번주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몰려있다.
코스피 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4조20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가 예상된다. 2분기도 46조3000억원으로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KOSPI 기업들의 이익전망치는 여전히 양호하며, 지속 상향조정되고 있다"라며 "어느 때보다 강한 이익모멘텀으로 코스피는 상승추세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6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 발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트럼프케어 철회 이후 트럼프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확산된 상황이지만 역대 최대 규모의 감세 계획이 포함된 이번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주 중 공화당 내 '프리덤 코커스'의 의견이 반영된 트럼프케어가 하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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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과학자를 내세워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는 듯 속이고 주가를 조작한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무더기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주가조작꾼까지 모두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코스닥 상장업체 전 대표인 신모(46) 씨를 구속하고 주가조작꾼 김모(52) 씨 등 8명을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소된 일당 중에는 국내 유력 투자자인 원영식(55) W 홀딩컴퍼니 회장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신 씨 일당은 지난 2014년 4월께 비상장사인 바이오업체가 상장회사로부터 투자할 자금을 미리 받은 상황에서 200억원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중 40억원을 본인 자금으로 투자하는 듯 꾸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면약정을 통해 원금손실을 회피할 수 있도록 최대주주의 차명주식을 수수하고 단기간 내에 처분해 큰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만 2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정보를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2월에는 상장회사 경영진 2명을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전문 주가조작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장회사 회장도 검찰의 추가 수사 끝에 지난 12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거액의 대출을 받아 회사를 인수했지만, 영업부진 때문에 회사 주가가 하락하자 유명 과학자를 내세워 신규자금을 조달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유명 과학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마치 바이오산업 진출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듯 꾸몄다”며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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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시장이 올해도 활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소폭 정체된 듯했지만 올해 ‘대어(大漁)’급 상장사의 증시 입성 등 호재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상장 방향을 전환한 하림그룹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홀딩스는 지난해 8월께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상장을 변경했다. 지난 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앞서 제일홀딩스는 이달 말 상장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예비심사청구서를 늦게 제출한 만큼 실제 상장일은 6월께로 미뤄졌다.
올해 IPO시장이 최대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더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규모 상장이라는 점에서 제일홀딩스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제일홀딩스는 넷마블게임즈, ING생명 등 대형사에 이어 시가총액 2조원 규모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끌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특히 제일홀딩스가 상장한 이후 기존 상장사인 하림홀딩스와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림홀딩스와 제일홀딩스 둘 다 지주사 성격을 지닌 회사라 동시에 존속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IPO시장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며 “제일홀딩스는 지난 2015년 하림홀딩스와 합병으로 지주회사 개편을 추진한 이후 아직까지 정리하지 못했는데, 이번 상장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지주회사 개편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앞서 지주사 전환 이슈로 떠들썩했던 만큼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제일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구조로 전환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그에 대한 실익도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상장은 지주사 전환을 배제한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홀딩스는 연결 자회사 가운데 50%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팬오션의 실적에 밀접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팬오션은 오는 6월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 변경 때 편입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하림·팜스코·엔에스홈쇼핑·제일사료 등도 제일홀딩스 주가에 관계가 있는 회사로 거론된다. 무엇보다 하림의 경우 닭 등을 가공하는 회사인 신송식품 인수를 통한 시너지(상승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육계부문과 돈육 가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사료 부문도 실적이 좋은 편”이라며 “최근 하림이 신송식품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아직까지 시너지(상승효과)가 구체적이지 않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해종합지수
:3,129.53 전일대비 하락 43.62 (-1.37%)
홍콩항셍지수
:24,142.58 전일대비 상승 100.56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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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24일 폭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연출했다. 중국 당국의 금융 규제 강화가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1%넘게 하락한 것은 지난 해 12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장중 최대 2.7% 급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전성분지수도 222.47포인트(2.16%) 내린 10091.8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9.09포인트(1.58%) 내린 1809.91로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우량주) 중심 CSI300지수는 31.39P(0.91%) 내린 3435.40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대선결과 글로벌 안도랠리에서 혼자 소외되자 이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이코노믹데일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슝안 경제특구에서 투기 세력을 막는 동시에 민간에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투기거래 및 위험한 금융관행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신만굉원 증권은 시장 조정장의 이유는 금융 관리감독 강화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해통증권도 은행관리감독위원회의 관리감독 강화 최근 조정장의 도화선이 됐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궈수칭 은행관리감독위원회(은감회) 주석이 취임후 연일 그림자은행 등을 겨냥한 금융리스크 예방등 규제 강화 조치를 내놓으며 금융권에 '규제폭풍'이 몰아닥쳤다고 평하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는 中 보험감독위(CIRC)가 웹사이트 공보를 통해 시중 보험사들로 하여금 중국 금융시장에 가해질 지 모르는 유동성 경색 등에 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 같은 지시는 올 초 중국 자본유출과 신용경색 이중고에 시달리던 당시 시중은행들이 서로 ‘레버리지로 엮여 있던(증거금 맞보증)’ 상황과 그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최후의 안전판 역할을 할 보험사들이 장기적인 자산건전화 플랜을 갖추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20일, 중국 보험감독위는 국내 보험사들에 시장 불안정성 해소와 투자활동 감시를 위한 감독기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외국계 투기자본의 공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중국 금융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단속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벤 콩 KGI아시아 집행이사는 “시장 분위기는 최근 은감회와 보감회 등 중국 각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 발언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디레버리징 프로세스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 300억위안을 공급한다.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역레포)를 통해 7일물 100억위안, 14일물은 100억위안, 28일물은 100억위안을 풀 예정이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에 비해 위안화 가치는 0.22%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멘트(4.8%), 건설자재(4.13%), 비철금속(4.12%), 석유(3.75%), 철강(3.61%), 농임목어업(3.43%), 화공(3.28%), 기계(3.27%), 교통운수(3.26%), 식품(3.1%), 석탄(2.99%), 부동산(2.96%), 전자부품(2.79%), 호텔관광(2.6%), 환경보호(2.6%), 자동차(2.56%), 전자IT(2.48%), 주류(2.08%), 바이오제약(1.9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4%), 가전(1.23%), 금융(0.08%) 등으로 대다수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니케이225지수
:18,875.88 전일대비 상승 255.13 (+1.37%)
인도센섹스지수 현재
:29,583.38 전일대비 상승 218.08 (+0.74%)
(여러정보 와 뉴스기사의 중요한 부분을 골라, 스크랩 및 짜집기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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