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의 지수
미국
나스닥지수:5,166.25 +6.51 (0.1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18,352.05 -2.95 (-0.02%)
S&P500 지수:2,164.25 +0.46 (0.02%)
한국
코스피 지수:2,017.94 전일대비 상승 17.91 (+0.90%)
코스닥 지수:696.09 전일대비 하락 5.58 (-0.80%) 계단식 하락
* 닛케이, 중국, 유럽 지수 매일 눈 체킹
환율
달러/원:1,113.66 -0.04%
달러/엔:101.1750 -0.1690 (-0.17%)
* 달러/위안, 달러/유로 매일 눈 체킹
유가
WTI,두바이유,브렌트유
:41~44달러 상승
금/달러:1,367.65
당일의 주요 이슈
:
1.
영란은행은 이날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2009년 3월 이후 7년 5개월 만이다.
BOE는 또 6개월 안에 600억파운드(한화 약 87조)어치의 자산매입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BOE의 자산매입 규모는 3750억파운드에서 4350억파운드(한화 약 634조)로 늘어나게 된다.
또 1년 6개월에 거쳐 회사채를 최대 100억파운드 규모로 매입하고 기간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시중 은행에 최대 1000억파운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영국 파운드화가 영란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1.5% 넘게 급락
(금리 인하로 파운드의 가치 절하)
국제 금값은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금리 인하로 파운드의 가치 절하 = 명목 화폐 가치 하락 = 실물재산 가치 상승)
은행 대출장려 프로그램(TFS)도 도입했다. 은행이 대출을 늘릴수록 기준금리 수준으로 재원을 제공하는 체감식이다. 2012년 남유럽 때 도입했던 FLS와 지난해 ECB TLTRO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2.
최근 한국 연예인과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제재가 시작된 것도 지난달 20일 중국 정부가 외국 방송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인 프로그램의 황금시간대 편성을 제한하고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늘리라는 지침을 내린 직후다.
화장품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반한 감정의 확산이다. C화장품 관계자는 "중국이 일본, 미국과 갈등을 빚을 때 도요타, 애플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중국 전역으로 거세게 번졌던 전례가 있다"며 "사드 배치 후 중국 포털사이트나 SNS 등에 반한감정을 드러내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 정부가 기술인증, 검역, 인허가 등으로 화장품 수입을 제한하는 비관세장벽을 높이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드 보복까지 겹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LG생활건강도 K뷰티를 이끄는 주인공이다.
3. 종목
SK하이닉스도 중국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이 바짝 추격 중이지만 아직은 경쟁우위를 가져 하반기 추천종목으로 꼽힌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수급개선 기대감도 힘을 보탰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과 독일, 중국 등 전세계 16개국에 16개 법인과 14개 사무소를 구축했다. 해외생산법인은 세계 최대반도체 수요처인 중국 우시·충칭이며 이곳에 거점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생산활동을 펼치는 상황이다.
4.종목
2분기 실적 기대감과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철강주 역시 떠오르는 샛별이다. 철강 중에서도 포스코는 중국보다 기술경쟁력이 앞서 하반기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중국은 앞으로 5년간 철강 최대 1억5000만톤, 석탄 최대 5억톤을 감산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철강·석탄산업 과잉 생산능력 감축을 위한 회의’에서 올해 감산목표를 철강 4500만톤, 석탄은 2억5000만톤으로 제시했다. 또 철강업체 간 인수합병이 다수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 얘기는 해마다 반복됐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계획이 구체적이고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지방정부가 나섰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철강재 공급과잉이 해소되면 철강재 단가가 올라 철강업체의 마진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현대차 외에 해외자동차업체 등으로 고객이 다변화됐지만 현대제철은 그렇지 않아 마진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철강업체 중에서도 실적모멘텀이 뚜렷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5. 종목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에어컨 시스템과 프런트 엔드 모듈(FEM), 압축기, 열교환기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공조제품 전문 제조회사다. 자동차용 공조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업체들은 한온시스템과 두원공조, 한국델파이 등 3사로 한온시스템이 공조시장의 절반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자동차 포드 폭스바겐 BMW 크라이슬러 마쯔다 르노닛산 등으로 지난 2013년 한라비스테온 공조사업 인수 이후 거래처 다변화로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는 다소 완화됐다. 현대차그룹 포드 기타 업체의 매출비중은 5:2:3 수준으로 지역별 매출액 비중도 지난해 말 기준 유럽(32.2%)이 한국(30.9%)를 뛰어넘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 주도로 지난해 6월 인수를 마무리한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옛 한라비스테온)의 실적개선이 뚜렷해지면서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4년 12월 한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와 공동으로 4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한라비스테온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독보적 공조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은 높은 기술 진입장벽과 과점적 시장 여건 등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주주친화적정책(분기배당, 액면분할, 스톡옵션) 등이 맞물린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주주 변경 이후 PEF의 과도한 비용통제에 대한 우려감은 향후 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매출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차그룹에 납품
6.
NH농협금융지주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NH농협캐피탈이 '공소집단(천진)국제융자리스유한공사'(이하 '공소융자리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하는 합자경영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월5일 농협금융지주가 중국 '공소집단유한공사'(이하 '공소그룹')와 금융사업 전반에 걸쳐 합작을 추진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7개월만에 이룬 첫 성과로, NH농협캐피탈은 합자형태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1호 리스(캐피탈)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공소그룹은 중국 국무원 산하 정부단체인 공소합작총사가 100% 출자해 2010년 설립한 농업관련 대형 협동조합 유통그룹으로 2014년말 기준 총자산은 16조5000억원이고 매출액은 25조원 규모다.
NH농협금융은 융자리스 외에 공소그룹과 추진중인 인터넷소액대출회사, 손해보험 등의 합작사업 논의도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소액대출회사는 올해말, 손해보험은 내년에 합자형태의 경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공소융자리스는 2015년 4월 공소그룹내 2개 계열사가 출자해 설립했으며 공소그룹 계열사의 제조설비 위주 운영을 통해 출범 첫 해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이번에 8500만위안(약 153억원)을 투자해 29.82%의 지분을 보유하는 2대 주주가 된다.
NH농협캐피탈은 재무적투자자로서 이사회 3명중 1명의 이사 선임권을 확보, 여신심사위원회에 부총경리급(부장급) 직원 1명 파견 등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하고 풋옵션도 보장받게 된다.
중국 리스시장은 중국 정부의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지원하에 최근 5년간 연평균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기준 중국의 리스 계약잔액은 3조6500억위안(약 657조원)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리스시장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중국 정부는 농업현대화를 위해 농기계 보조금 지원, 농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고 농업 관련 잠재시장 규모가 650조원으로 추정되어, 향후 융자리스 시장의 성장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리스 관련주
7.
13일 원샷법(기업활력제고법) 시행이다. 현 시점에서 원샷법 활용이 예상되는 기업과 수혜 가능성 판단은 불분명하다. 단, 통상적인 형태의 기업집단 지배구조 개편보단 그룹 내 부실 혹은 실적 불확실성 점증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 촉진 법안으로 평가된다. 부실 사업부문을 보유한 대기업 집단과 중소형 지주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대형 지주사의 원샷법 수혜 가능성 부각
8.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2013년 말 125개였던 동전주는 지난달 말 24개로 줄어들었다. 5분의 1로 급감한 것이다.
상장유지 조건이 강화될 경우 동전주가 가장 먼저 타격을 입기 쉽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폐지된 기업은 30개로 2014년 24개보다는 많았지만 2013년(47개)이나 2012년(65개)보다는 훨씬 적었다.
소외 받았던 1000원 미만의 바이오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들 역시 액면병합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사례가 많았다
최근 5년 동안 동전주가 100개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며 “중소형주 주가가 충분히 올랐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제는 반대로 대형주가 주목받을 시기가 가까워진 것 같다
9.
최근 중국 정부가 금리 및 지준율 인하 등을 통해 주요국의 유동성 확대정책에 동참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가운데 유럽 은행의 건전성 이슈 부각 등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http://globoboss.tistory.com/search/%EC%8B%A4%EC%A0%81%EC%9E%A5%EC%84%B8
동시에 일부 업종 및 종목군에 대한 차별적인 자금유입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IT 및 소재, 산업재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는 통신, 유틸리티 등 배당 모멘텀 보유 종목
10.
국회 언론 등을 통해 유사투자자문업 영위 관련 투자자보호 필요성이 지속되자, 금융감독원이 업무현황(6월말 기준)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 소비자로부터 일정한 대가를 받고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당국의 인가없이 신고만 하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2010년 422개에 불과했던 유사투자자문업자 수가 6년여만에 130% 넘게 늘었다.
문제는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한 자본시장법 상 제재 근거가 따로 없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처벌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부당행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엔 공정거래법에 따라 제재가 이뤄지고 있어 구조적인 피해를 막을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금감원 증권선물위원회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2년 7월 유사투자자문업을 중장기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금감원은 "투자자보호 강화 등을 위해 큰 틀에서 유사투자자문업자 제도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개별적 투자상담의 성격을 갖는 분야는 '투자자문업’으로 흡수해 감독·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4년 동안 아무런 후속조치가 나오지 않으면서 피해 사례는 나날이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 피해 신고건수는 2012년 30건, 2013년 73건, 2014년 145건에서 지난해 170건으로 늘었다. 올 들어 7월까지 접수된 건만 해도 95건에 이른다.
유사투자자문업자의 IFA(독립투자자문업자) 전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IFA로 전환하려면 최소 자본금이 1억원 이상 필요하지만 유사투자자문업자의 70% 이상이 자본금 1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개인사업자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인 투자자문업자로 전환된 후에야 IFA 등록이 가능하다"며 "상호에 '독립'이 붙는 IFA를 운영하려면 다양한 이해상충방지체계를 갖춰야 하는 등 갖춰야할 조건이 적지 않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11.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 마그네티 마렐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0.79% 상승세다
12.
10월 이탈리아의 헌법 개헌 국민투표,
이탈리아의 현 정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점도 경계해야 할 문제다.
이탈리아에서 반(反) EU 정서가 고조되며 이를 주도하는 북부리그 정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반면 현 정부는 은행부실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 중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렌지 총리는 이미 10월 개헌안 발효를 위한 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사퇴를 천명한 상태다. 그는 "투표 결과에 따라 정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될 경우 조기 총선 실시 이후 EU 탈퇴 국민투표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3.
달러 강세 역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Fed가 이미 금리 인상 시 강(强)달러가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경계하고 있으며, 대선 후보들이 보호무역주의 성향의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14.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단기적으로 세제 증가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증가가 마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재정 확대로 인해 경기 호황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업종별로 볼 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재와 재생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과격한 행보 등으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 감소에 따른 마진 하락 압박이 완화돼 기업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재, 에너지, 국방·항공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5.
대형주와 가치주는 최근 2년간 원ㆍ달러 환율과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최근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의 움직임은 금융시장의 리스크 온(on)ㆍ오프(off) 신호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났고 반대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졌다. 주요국 금융완화 기대와 함께 상반기 신흥국 통화 강세로 원ㆍ달러 환율은 연초 1172원에서 1140원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경기 둔화 위험을 가리키는 위안화 약세와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하반기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고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정유ㆍ화학, 화장품,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업종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유 업종은 가동률 조절과 재고소진으로 하반기 정제 마진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상반기까지 달성한 실적만으로도 과거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6. 종목
현대상선(011200)이 채권단 출자전환을 포함한 대규모 유상증자 직후 대량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잇단 물량 부담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유상증자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나 용선료 일부를 주식으로 받은 용선주가 손해를 본 탓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기관 투자가가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둔 공매도 거래로 차익을 챙기면서 상대적 손실이 더 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2일 장 종료 후 채권 일부를 대환하려고 한국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튿날인 3일과 4일 주가는 각각 27.92%, 7% 이상 급락했다. 이는 CB 발행이 새로운 자금 조달이 아니라 이른바 빚을 갚기 위한 용도로 활용돼 물량에 대한 부담감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B는 전환청구기간 동안 전환가액만큼 주식으로 전환해 처분할 수 있다.
불과 보름 전에 총 2억8000만주를 발행해 약 2조6684억원을 조달하는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청약에서 실권주가 발생해 실제로는 약 1억5129만주(약 1조4418억원)를 발행했다. 유상증자에는 채권단 출자전환과 사채권자, 용선주 등의 물량도 포함됐다. 일반 개인투자자 참여 물량은 약 400억원으로 추정됐다.
청약 때만 해도 용선료 협상과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1만2000~1만3000원을 오갔다. 유상증자 주당 발행가액은 9350원에 불과해 증자에 참여하면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큰 투자였던 셈이다. 하지만 신주 상장직전 CB 발행을 공시했고 주가는 급락했다. 신주 발행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져 일부 주주는 큰 손실을 입게 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B 발행 공시 당일인 2일 현대상선 공매도 물량은 전날 3배 수준인 15만5655주로 집계됐다. 당일 전체 거래량의 3분의 1 이 넘는 수준이다. 주가 하락에 베팅한 거래가 급증하며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은 셈이다.
손실을 본 것은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용선주도 마찬가지다. 용선료 조정분(할인액·5300억원)의 최소 40% 이상을 출자전환해 주식으로 받게 될 예정이었는데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용선주가 50%를 출자전환했다고 가정 시 금액은 2650억원인데 30% 주가가 떨어졌다면 8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본 셈이다. 다만 이들은 ‘권리공매도’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 증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리는 공매도와 달리 권리공매도는 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 이틀 전부터 이들 주식을 활용할 수 있다. 주식 보유가 확실해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외국인은 약 1364만주를 순매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부 거래 내역은 알 수 없지만 매도 물량이 많은 것을 볼 때 권리공매도 형식으로 판 주식이 포함됐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유상증자 당시 투자설명서 CB 발행 관련 설명을 성실하게 하지 않아 피해를 야기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유상증자 투자설명서는 분량이 374쪽에 달하지만 CB 관련은 ‘대주주 감자 절차가 완료된 시점에 전환사채 2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2~3줄만 들어갔다. 주식 전환 옵션이 있는 CB를 산업은행 등 국내 기관 대상으로만 발행함으로써 특혜를 적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거래소는 CB 발행이 일명 ‘깜깜이 공시’라는 지적에 대해 절차상으로는 문제없다는 판단이다. CB 발행이야 수시공시 사항이어서 사전에 알릴 의무가 없고 투자설명서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허가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2일 이뤄진 공매도 역시 미공개 정보 사전 이용에 대한 의심이 있을지는 몰라도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시부 관계자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자체는 법률 검토를 끝난 상황에서 신고서가 수리됐고 이후 주가 흐름은 유통 과정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라며 “공매도 역시 사전에 정보를 취득한건지 단순 주가 하락을 예견한 투자인지는 알 수 없고 다만 문제가 있다면 시장감시위원회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상증자 신주 약 1억5129만주가 상장한 5일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자 채권단이 “CB 물량을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잠시 안정세를 나타내는 양상이다. 채권단은 3일 전환사채 관련 보고서에 이번 CB의 전환권 행사로 취득한 주식은 별도 결의가 없는 한 2021년 6월20일까지 처분을 제한키로 결의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미 언제든지 처분 가능한 주식 1억주 이상이 상장된 만큼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가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는 3자배정과 달리 보호예수가 적용되지 않아 즉시 처분이 가능하다”며 “이미 주가가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손절매를 위한 추가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정리
2일 장 중에 공매도 발생
2일 장 종료후 CB발행
3일 외국인 매도
4일 외국인 매도
5일 유상증자 신주 약 1억5129만주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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