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의 지수시황
장 전 시황
(실시간-환율)
달러/원 1,145.57원 상승
달러/엔 111.97엔 하락
달러/위안 6.8695위안 하락
100엔/원 1,023.02원 상승
100엔/위안 6.1352위안 상승
유로/달러 1.0697달러 보합
유로/원 1,225.17원 상승
파운드/유로 1.1726유로 보합
파운드/달러 1.2542달러 보합
파운드/원 1,436.59원 상승
(외국 지수 상태)
다우존스
:20,054.3435.95 (0.18%)
S&P 500
:2,294.671.59 (0.07%)
나스닥
:5,682.458.24 (0.15%)
FTSE 100
:7,188.822.60 (0.04%)
Euro Stoxx 50
:3,238.062.35 (0.07%)
국제 주요
:
# 유럽
유럽의 정치불안은 여전히 시장에서 주요 이슈로 작용했다. 이날엔 주요기업 실적이 관심을 끌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26% 상승한 4,766.60으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5% 내린 11,543.38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0.77포인트(0.16%) 뛴 483.51을 나타냈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0.02% 내렸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9.17포인트(0.58%)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2% 상승한 1.070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3bp 하락한 0.300%를 기록했다.
유럽증시에선 프랑스 극우정당 대표인 르펜의 과격한 대선 공약 외에 그리스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그리스 부채 문제가 다시 폭발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이날 유럽권에선 폴란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해 눈길을 끌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나서면서 유로화 가치를 압박한 것도 지수에 영향을 줬다.
투자자들은 이날도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 주목했고 채무가 과도하다는 평가를 받은 그리스 증시는 2%가량 약세를 보였다.
+
그리스 아테네종합지수는 이날 2%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프랑스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대표인 마린 르펜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씽크마케츠UK의 나임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르펜의 당선 가능성이 투자자들을 밤에도 깨어있게 한다"며 "르펜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과 소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가 하락에 여행과 레저 업종도 상승했다.
프랑스 대형건설회사 빈치는 건설경기 상승으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루프트한자(3.32%), REW(2.87%) 등 항공, 전기주가 상승했고 도이체방크(-2.08%), 코메르츠방크(-1.65%) 등 은행주의 하락 폭이 컸다.
노르웨이의 금융기업인 스토어브랜드는 6년만에 첫 배당지급을 발표한 이후 약 5% 급등했다.
배당금을 줄이고,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손실을 기록한 덴마크의 복합기업인 몰러-머스크는 5% 가량 급락했다.
+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라인을 보유한 덴마크의 AP 묄러-머스크는 지난해 4분기 3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영국 툴로우오일은 분기 순손실이 감소하고 올해도 비용 절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5% 넘게 떨어졌으며 덴마크 칼스버그는 4분기 매출이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3%가량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 제약사 사노비는 순익이 시장 기대를 웃돌아 1% 가까이 올랐다.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금융주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약 6bp(bp=0.01%포인트) 떨어진 2.34%로, 4거래일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8%가량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산업이 하락했고 부동산과 기술, 통신,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금융주는 통상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는 몇 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금융주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전날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놓고 첫 심리가 열렸다. 항소법원은 이번 주 판결할 예정이지만 소송은 대법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커서 논란은 앞으로도 수개월간 계속될 전망이다. 프랑스에서 유럽연합(EU) 탈퇴와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마린 르펜 국민전선 당수가 오는 4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불안도 고조돼 정치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금리 하락으로 은행 수익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불안에 S&P500금융업종지수가 0.8% 하락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 3조달러붕괴이후 세계경제 4월위기설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대통령 선거 이후 외면 받았던 배당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체이스가 0.9%, 골드만삭스가 0.8% 각각 빠졌다.
시총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최근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이날은 0.39% 올라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 미디어 회사인 타임워너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상회해 0.4% 상승했다.
약회사인 앨러간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조정 EPS와 매출이 시장 기대를 상회해 3.6% 올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트위터의 주가는 증권사 BTIG의 투자의견 상향에 2.5% 올랐다.
BTIG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사용으로 트위터의 일간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트위터는 다음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트위터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1%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7% 올랐다.
머피오일이 1.1%, 마라톤페트롤리엄이 2.5% 각각 상승했다.
생명공학업체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가 8.6% 급락했다.
노드스트롬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방카 브랜드의 퇴출과 관련, 비판적인 트윗을 작성한 데 따라 장중 하락했으나 4% 이상 랠리하며 거래를 마쳤다.
보톡스로 유명한 알러간은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4% 가까이 뛰었고, 알라스카 에어 그룹도 매출액의 두 배 급증 소식에 3% 랠리했다.
유가
WTI:17센트(0.33%) 상승한 52.34달러
두바이유:
브렌트유:7센트(0.13%) 오른 55.12달러
달러인덱스
:0.13% 밀린 100.27
#
국채수익률이 하락해 달러를 약세로 이끌었다.
반면에 유럽의 정치 불안 속에서 안전자산인 엔화는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다음 달 예정된 네덜란드 총선, 오는 9월의 독일 대선, 올해 실시될 수 있는 이탈리아 조기 총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지급 문제, 유럽중앙은행(ECB)의 월간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기 도래 등도 모두 엔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
신흥시장 통화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0.67% 하락한 20.4829페소에 거래됐다.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은 0.17% 내린 3.1156헤알을 나타냈다. 달러/러시아 루블 환율은 0.44% 밀린 59.2227루블에 거래됐다.
이날 허핑턴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새벽 3시에 마이크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에 전화를 걸어 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어봤다고 보도했다. 즉 달러 가치 약세와 강세 중 어떤 쪽이 미국 경제에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자문을 구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현재 즉각적으로 확인해주고 있지 않다.
금값
:0.3% 오르며 온스당 1239.50달러
은값
:0.3% 내린 온스당 17.705달러
장 후 시황
코스피
:전일대비 0.80포인트(0.04%) 오른 2065.88로 마감했다. (옵션 만기일 경계감 확대로 거래량이 2억3128만주로 지난 1월2일 이후 최저 규모였다. )
외국인 546억원 순매수
기관 1326억원 순매도
개인 241억원 순매수
452개 종목이 상승
345개 종목이 하락
코스닥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5포인트(0.37%) 올라 611.0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320억원 순매수
기관 317억원 순매도
개인 65억원 순매도
598개 종목이 상승
484개 종목이 하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시장
:3월물은 0.25포인트(0.09%) 오른 268.50을 기록했다.
외국인 968계약 순매수
기관 1141계약 순매도
개인 161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4원 내린 1145.8원으로 마감했다.
당일의 주요 이슈
:9일 2월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2월 옵션 만기가 ‘매도’ 우위일 것이라는 진단이 많았으나 변동성 확대 없이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까지 1400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동시호가때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94억원 순매수 등 82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이 2.90% 올랐으며 철강금속이 1.06%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올랐다. 의료정밀 유통업 보험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1,920,000원 보합0 0.0%)가 전일과 같은 192만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업종 중에서는 인터넷이 5.64% 급등했으며 IT종합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금속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종이목재 화학 제약 방송서비스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가 3.48%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반도체 사업 인수 결정과 관련해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5,840원 상승490 9.2%)이 부실청산과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9.16% 상승했다. 대우건설은 2016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03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 외부감사에서 검토의견 ‘거절’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된 이후 새로운 회계기준에 따른 잠재손실을 모두 반영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1조4000억원, 7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대우건설 뿐만 아니라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 등도 상승마감했다.
삼양식품 (57,700원 상승9500 19.7%)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따른 라면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19.71% 급등, 5만7700원으로마감했다. 삼양식품은 장중 5만930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올 1분기 라면 수출이 전년대비 40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3만7600원이었던 삼양식품은 최근의 강세로 53% 이상 상승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부친이 설립한 전방 (31,350원 상승750 2.5%)이 2.45% 올랐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카카오 (85,400원 상승5600 7.0%)가 7.02% 급등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1% 증가한 1161억2906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57.1% 증가한 4642억3478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4.7% 감소한 671억7328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재표 대표 등 임직원 2명의 주가조작 혐의 구속 소식에 전일 28% 넘게 빠졌던 홈캐스트 (10,250원 상승1360 15.3%)가 15.30% 반등했다. 홈캐스트의 자회사 디엠티도 3.23% 상승했다.
구제역 우려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닭, 오리고기 등을 판매하는 정다운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림도 2.35% 올랐다. 수입 쇠고기를 판매하는 한일사료 (2,470원 상승15 0.6%)가 0.61% 상승, 5거래일 연속 상승를 이어갔다.
상해종합지수
:3,183.18 전일대비 상승 16.20 (+0.51%)
#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인프라주 강세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8% 상승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01 포인트, 0.17% 오른 2만3525.1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9.83 포인트, 1.20% 상승한 1만75.17로 거래를 마쳤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이 채 한달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 정부가 각종 산업 지원책을 내놓을 관측이 확산했다.
각 지방정부가 올해 고정자산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2.83포인트(0.66%) 상승한 1,954.62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1억7천4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489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성분지수는 0.52%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0.49%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선전 증시 내 중소판과 창업판(차이넥스트) 지수는 각각 0.48%, 0.55% 상승했다.
“제조업이 안정되는 등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로 봤을 때 향후 A주는 중기적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쑨지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016년 중국이 일대일로 연선국가 53개국에 직접 투자한 액수가 145억3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앞으로도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타국이 보호무역주의를 포기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는 강조했다.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새해인사 서한을 보내 미중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는 건설적인 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다만 트럼프는 지난달 20일 취임 이후 10개 이상 국가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했지만 시 주석과 직접적으로 말을 나누지는 않고 있다.
9일 인민은행은 시중 풍부한 유동성을 이유로 5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는 1500억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이 비트코인 거래소 규제 범위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 관계자들은 소형 비트코인 플랫폼 9곳의 운영자들과 만났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중국 내 3대 비트코인 거래소가 부적절한 관행을 한 혐의로 거래당 수수료 0.2%를 부과하는 규제를 가한 바 있다.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의 쉬러장 부부장(차관급)은 전날 “건자재 부문에서 공급 측면 개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과잉공급 상황이 완화하면서 자재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중국 최대 시멘트업체 안후이콘치시멘트 주가가 4.8% 유리생산업체 주저우키빙그룹이 2.7% 각각 급등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전날 친환경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장려한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오는 5월 14~15일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8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도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대일로 관련 지역 테마주, 시멘트 등 인프라 종목 주가가 크게 뛰었다.
중국 통화당국인 인민은행이 최근 단기자금 금리를 인상하는 등 통화 긴축으로 기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와 함께 중국이 재정확대 정책으로 경기부양을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테마별로는 실크로드 관련 종목이 전거래일 대비 2.03% 급등하며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리시설 건설(1.81%), 철도·인프라(1.72%), 비타민(1.57%), 보장방(1.51%), 수출 세금환급(1.40%), 3D프린팅(1.35%) 등 테마주도 1% 이상 급등하며 이날 강세장에 힘을 실었다.
업종별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상장 1년미만 미배당종목인 차신주(2.62%) 주가 상승폭이 컸다. 제지(1.74%), 환경보호(1.70%), 방직기계(1.51%), 수도·가스공급(1.39%), 건축자재(1.35%) 등도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료 반도체 재생에너지 건축 종이목재 등이 1%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건설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중국인수보험 교통은행 귀주모태주 신화에너지 등이 올랐다. 반면 중국석유화학(시노펙) 민생은행 장강전력은 하락 마감했다. X
시멘트주와 건재주 등 인프라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중국교통건설이 4.3%, 중국철도건설은 3.2%, 중국중철도 2.1%, 안후이 시멘트 4.5%, 베이징 진위 4.4% 각각 뛰었다.
해운주와 항만주 역시 급등했다. 중위안 해운 HD는 11.4% 치솟았고 중위안 해운발전이 6.1% 올라갔다. 타이핑양 항구는 5.1%, 샤먼 국제항무 3.3%, 자오상 항구 2.4% 상승했다.
중국 부동산주 화룬치지와 중국해외발전은 4.8%, 1.7% 오르며 각각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중국 금융주 역시 상승세를 탔다. 중국은행이 2.5%, 중국건설은행 1.2%, 중국공상은행 1% 올랐다. 중국핑안보험은 1.1%, 중국인수보험 0.6% 상승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의 중국이동,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2%, 0.4% 밀려났다. 유방보험도 1.1%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59억4600만 홍콩달러(약 14조1664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이래 가장 많았다.
방정증권(601901.SH)은 1.73% 올랐고, 중국만과(000002.SZ)도 0.53% 상승했다.
업종별로 시멘트, 프로젝트·건축 등이 올랐고, 가구·목재 등이 떨어졌다.
그동안 ‘전통산업’이 대세였지만, 최근 신(新)산업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모습을 바꾸고 있다. 신산업 분야 상장 희망 기업이 대거 '상하이거래소행(行)'을 택하면서 구조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거래소는 특징면에서 각각 ’전통산업’과 ‘신산업’ 으로 구분됐다. 상하이거래소는 전통산업이나 국영기업 비중이 높은 반면, 선전거래소는 신산업·민영기업 상장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트렌드가 신흥산업 쪽으로 전환하고 정부정책에 변화가 생기면서 ‘전통산업 천하(天下)’ 상하이거래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 거래소에 새로 상장한 103개 기업 중 중국의 전략적 신흥산업 관련기업 비중은 33%를 기록했으며 2016년 말 기준 상하이거래소 신산업 상장사 비중은 30%에 근접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정책당국의 규제완화가 크게 작용했다. 2014년 이전까지만해도 중국기업이 상하이 메인보드에 상장하려면 몇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다. 예를 들면 IPO 발행주식수 5000만주 이상 및 자본금 1억5000만위안(약 251억원)이상 기업만 상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2014년 3월 관련규제가 조정되면서 상장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자본금 규모와 상관없이, 최근 3년간 누적 순이익이 3000만위안(약 50억원)을 기록한 흑자기업 및 상장 후 발행주식수 5000만주 이상 기업의 상하이거래소 상장이 가능해졌다. 이후 성장·기술형 신산업 중소기업이 대거 ‘상하이거래소행’을 택하면서 구조적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2013년 말 상하이거래소 953개 상장사 중 신산업 기업은 200개로 전체 21% 수준이었으나, 2016년에는 전체 1182개 상장사 중 318개로 27%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시가총액은 2조2000억위안(약 368조원)에서 5조3000억위안(약 887조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상장사 내 비중이 15%에서 19%로 늘었다.
무엇보다 양호한 실적성장이 눈에 띈다. 최근 3년간 상하이거래소 신산업 상장사의 매출 및 순이익 CAGR(연평균성장률)은 각각 14%, 13%로 기타 상장사 보다 9.4%포인트, 7%포인트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하이180지수(SSE180)는 전반적으로 시총규모가 크고 실적양호·고배당주 등 우량주로 구성돼 있다. 상하이380지수(SSE380)는 성장성이 높은 신흥 우량주가 몰려있다. 상하이150지수는 잠재력이 큰 블루칩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성장성이 높고 주가수익배율(PER)이 높다. 전형적인 상하이거래소 상장사와 달리 시가총액 규모가 작고 회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니케이225지수
:18,907.67 전일대비 하락 99.93 (-0.53%)
'주식 STOCK > 시 황market condi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2/16 (0) | 2017.02.16 |
---|---|
2017/02/15 (0) | 2017.02.15 |
2017/02/14 (0) | 2017.02.14 |
2017/02/13 (0) | 2017.02.13 |
2017/02/10 (0) | 2017.02.10 |
2017/02/08 (0) | 2017.02.08 |
2017/02/07 (0) | 2017.02.07 |
2017/02/06 (0) | 2017.02.06 |
2017/02/03 (0) | 2017.02.03 |
2017/02/02 (0) | 2017.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