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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TOCK/시 황market conditions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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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의 지수시황





장 전 시황 


(실시간-환율)

달러/ 1,146.90원 하락

달러/  114.71엔 보합

달러/위안  6.9061위안 하락



100엔/ 999.82원 하락

100엔/위안  6.0204위안 상승


유로/달러  1.0689달러 상승

유로/원  1,225.97원 하락


파운드/유로  1.1381유로 하락

파운드/달러  1.2165달러 보합

파운드/원  1,395.27원 하락




(외국 지수 상태)

다우존스

:20,902.98Price increase44.79 (0.21%)


S&P 500

:2,372.60Price increase7.73 (0.33%)


나스닥

:5,861.72Price increase22.92 (0.39%)


FTSE 100

:7,343.08Price increase28.12 (0.38%)


Euro Stoxx 50

:3,416.27Price increase6.38 (0.19%)





국제 주요 

:#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2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3만5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증가치인 22만7000명은 물론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실업률은 4.7%을 기록해 지난 1월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2월 고용 증가는 따듯한 날씨로 건설분야에서 5만8천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9년 중반 이후 경기 회복기에서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제조업과 헬스케어 분야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고용지표에 대한 기사를 링크하면서 “다시 위대하게(GREAT AGAIN): +23만5000”이라는 글을 남겼다.


“고용지표는 이제 옛 이슈”라며 “모든 투자자들이 이달 금리인상을 예상하며 네덜란드 선거 등 글로벌 이슈의 불확실성이라는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23% 오른 26.0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의 전망치인 0.3% 증가를 소폭 밑도는 수치였다. CNBC는 일부 전문가들이 이 수치에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2월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전월과 같은 34.4시간을 기록했다.


고용지표의 호조로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해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3월과 5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3.0%와 85.6%로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산업, 소비, 소재, 기술, 통신, 유틸리티가 올랐고 에너지와 금융, 부동산은 내렸다.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종목별로 골드만삭스가 0.7%, JP모건이 0.3%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도 각각 0.2%, 0.5% 내렸다.


반면, 미국 가전업체인 제네랄일렉트릭(GE)가 2.1% 올랐고, 문구류 소매 체인 업체인 스테이플스는 2.2%,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얼타(ULTA)가 4.6% 상승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따라 0.8% 가량 하락했다.


MGM 홀딩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비아콤과 라이온스 게이트의 인수가 임박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0.5% 상승했다. 비아콤은 0.3% 떨어졌고, 라이온스 게이트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피니사르의 주가는 실적 전망 실망에 23% 급락했다.


14일에는 2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나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다. 


15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월 실질소득, 2월 소매판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월 기업재고, 3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되며 FOMC 회의 2일차로 기준금리 결정 및 경제전망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도 개최한다. 


FOMC 전날인 13일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미 의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예산안에 경기 부양을 이끌 인프라 투자 관련 예산이 어느 정도로 편성되는지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수 있다.



# 유럽

유럽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미국 경제가 2월 23만5000개의 일자리를 늘렸다는 견고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유럽 각국 증시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제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미국의 강한 경제지표는 유럽과 아시아 증시를 부양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블룸버그가 ECB가 지난 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전에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를 논의했다고 보도하면서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상당기간 현재 또는 더 낮은 수준에 남아있기를 계속 기대한다"고 밝힌 것과는 모순되는 것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1% 오른 37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1% 하락한 1만1963.1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 상승한 4993.32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직접적인 영향이 큰 대형 소재 없이 전날 나온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낙관 발언 효과가 혼재한 가운데 랠리를 펼쳤다.


영국 언론은 특히,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전방위 도·감청 행위 영향 아래 ECSC 같은 영국계 사이버보안 업체의 주가가 3.38%나 뛰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석유 메이저 기업인 BP 주가 역시 엑손모빌과의 합병 여부 논란을 매개로 상승했다. 




유가

WTI:48.49 전일대비하락 0.79(-1.60%)

두바이유51.36 전일대비하락 0.45(-0.87%)

브렌트유:51.37 전일대비하락 0.82(-1.57%)


국제유가가 이달 들어 뚜렷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정유업계에서는 수익성이 강화돼 오히려 호재라며 반기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돼 '정제마진(제품값과 재료값 차이에서 얻는 수익)'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내달까지 진행될 예정인 일본·중국 정유사들의 정기 보수도 호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통상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석유제품 가격에도 반영되면서 실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유업계에서는 '기우'라는 분위기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오히려 제품 수요가 늘어 정제마진이 확대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가 떨어지면 무조건 악재라고 하는데, 저유가로 석유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최근 분위기를 봤을 때는 정유업계에 오히려 호재"라며 "재고평가이익(원유를 살 때와 석유제품을 팔 때의 시차로 얻는 이익)이 줄어 일시적인 손실은 발생하겠지만 정제마진은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과 운송비 등 비용을 제외한 것으로 정유업계의 수익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통상 업계에서는 정제마진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유가보다 약 15배 더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유가가 폭락했던 2015년 사례를 봐도 유가와 정제마진이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국내 수입 원유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2015년 1월 배럴당 53.27달러에서 12월 32.19달러로 떨어졌지만, 정제마진은 1분기 평균 9달러에서 4분기 10달러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2015년 SK이노베이션 (152,000원 보합0 0.0%)·GS캍텍스·에스오일(S-OIL)·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연결 기준 총 매출은 107조5994억원으로 2014년보다 29.6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조79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해 사례만 봐도 정유4사의 총 매출은 93조4978억원으로 2015년(107조5954억원) 대비 1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11년 최대치(6조8100억원)를 갈아치우며 8조276억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떨어졌지만, 석유제품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달까지 일본·중국 정유사들의 정제시설이 정기 보수에 돌입해 공급을 줄이는 것도 정유업계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JX 니폰(38만배럴)과 시노펙(36만배럴) 등이 유지 보수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가 하락하면 보통 석유화학업체들은 납사(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석유화학 원료) 가격 하락으로 재고평가손실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유가 하락으로 인한 제품 가격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대기 수요가 발생, 구매수요는 줄어들면서 공급과잉으로 재고가 다시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일반적인 상황과 달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원재료 가격 하락이 오히려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 차이)가 커지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 부족으로 구매 수요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원재료 가격 하락은 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가 하락도 급락만 아닌, 예측 가능한 범주 내에서만 움직이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별로 살펴봐도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등의 수익이 꾸준한 가운데 폴리염화비닐(PVC)·가성소다·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등도 수급이 타이트해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PVC의 경우, 중국의 석탄 규제로 제품 가격 상승 등의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내 경쟁국들의 석화제품 공급 축소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은 당국이 수출 쿼터를 전년대비 40%나 축소하며 제품 수출이 대폭 줄었는데 역내 시장 경쟁자들의 물량 감소가 국내 업체들의 물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상승을 꾀할 수 있는 상황이다.


PVC의 경우,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의 공급 감소와 인도의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부타디엔(BD)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의 제품들도 역내 공급 감소에 따라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올 한해 국제 유가를 비롯한 석화업계들 둘러싼 사업환경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석화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

:101.24 전일대비 하락 0.61 (-0.60%)


금리인상 기대감에도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마켓워치는 시간당 임금 수치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달러를 매각했다”며 “그러나 그 동안 달러가치는 너무 올랐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0.2% 내린 114.73엔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04% 오른 1.0687달러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3bp(1bp=0.01%포인트) 내린 2.575%를 기록했다. 2.6% 선을 넘기 어려운 형국이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1bp 하락한 3.162%를 나타냈다.


달러 랠리의 2차 광풍은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에 달렸다고 블룸버그가 진단했다. 달러의 추가상승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은 2월 임금 성장률 둔화에도 실망하는 기색이 없다. FOMC가 15일 금리 인상을 통해 달러 랠리에 새로운 엔진을 달아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노바스코티아뱅크의 샤운 오즈본 수석외환전략가는 2월 고용지표가 나온 이후에도 달러에 대해 "여전히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점도표의 상승 혹은 함께 따라 나올 메시지는 달러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임금 증가율이 0.2%에 그치면서 지난 10일 달러인덱스는 0.6% 떨어졌다. 하지만 연준 통화정책 위원들의 잇단 조기 금리인상 발언으로 달러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적 세력들이 8주만에 처음으로 달러 상승베팅을 늘리기도 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이달 7일까지 일주일 동안 달러에 대한 순 롱포지션(매수세)는 숏포지션(매도세)에 비해 17만2639계약 많았다. 


달러 랠리가 넘겨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의미있는 후퇴를 유발할 증거가 있다는 확신도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장, 금리 인상, 경제정책 변화으로 미국 경제가 다른 주요국에 비해 계속해서 끌어 올리는 동시에 다른 지역의 정치적 리스크가 미국 자산에 대한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단기적으로 유로, 엔, 파운드 대비 달러의 강세를 전망하면서 "달러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금값

:1,200.70 전일대비 하락 1.70 (-0.14%)


은값

:16.88 전일대비 하락 0.11 (-0.65%)




당일의 주요 이슈
:시장에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차기 대선 일정이 구체화 되며 '외교정책 리스크'를 떠안고 있는 사드 관련주도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공백 상태였던 국정 컨트롤 타워의 조기 출범 가능성이 열린 데다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한 차기 대권 주자들의 입장도 구체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면세점 운영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 타격이 큰 하나투어 (78,200원 상승100 0.1%) 역시 탄핵선고 직후인 오전 11시23분 장중 최고가 7만9300원을 찍는 등 호텔신라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임박한 데다 네덜란드 총선 등 3월 중순으로 예정된 대외 이벤트에는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오는 15일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유력한 데다 같은 날 치러지는 네덜란드 총선에서 극우 정당인 자유당(PVV) 집권 여부가 EU(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가늠할 전망이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네덜란드 총선은 유럽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인만큼 앞으로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극우 포퓰리즘 정당 자유당(WP)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가 승리할 경우 '넥시트(Nexit)'란 단어가 부상하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국내 증시는 이달 FOMC회의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브라질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이후 브라질 증시는 반등했다"면서 "물론 유가 등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지만 정치 불확실성 해소 역시 증시반전의 선결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탄핵이 코스피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판단이 우세하다. 당장 이번주 FOMC회의(15일), 네덜란드 총선(15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시한(15일) 등 글로벌 이슈가 예정돼 있는 탓이다. 

5월 9일(탄핵 결정 이후 60일 이내) 이전에 조기대선을 치뤄야하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60일 이내 차기 대통령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대통령 후보자의 정책 등이 제대로 판단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조기대선 등 여전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단 점도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대선 후보들의 정책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정권교체 기대감과 대권주자들의 정책 기대감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여지는 크다"며 "대권주자들이 4차산업과 내수활성화를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만큼 중국 노출도가 낮은 내수주와 4차 산업관련주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변수에 민감한 코스닥과 중소형주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유망 업종은 정보기술(IT) 중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은행.증권 등 금융주로 여전했다. 

대선은 1987년을 마지막으로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적 이벤트로 보면 조기 대선이 지난 6개월보다 파워가 크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계속 올라가면서 우리 시장은 떠밀려서 갈 것이다"면서 "상승장은 미국 경기가 계속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하반기 보다는 상반기 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 제조업 경기가 2.4분기에는 조금 둔화될 우려는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는 P(가격)도 좋고 수출 등 Q(양)도 좋은데 상장기업 순이익은 120조원이 예상되는 상태"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새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내년은 또 평창올림픽 기대감도 있다"고 부연했다. 

 17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열리는 G20 회담에서 보호주의와 경쟁적 평가절하를 금지하는 문구 등이 공동선언문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분위기가 전해지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요우커 관련주들의 최근 반등을 비중축소로 대응해야 한다. 유력 대권주자 중 명확히 사드배치 반대를 천명한 후보는 한 명뿐이고, 최근 한/미 국방당국은 사드배치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사드보복 제재가 약해지기보다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모두의 예상대로 금리를 올리면 시장은 안정적인 '트럼프 랠리'(트럼프 당선이 유발한 증시 상승)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금리를 동결하면 혼란에 빠질 확률이 높은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는 이번 FOMC에서 지난해 말 점도표(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나타낸 도표)대로 올해 총 세 차례의 금리 인상 전망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18~2019년의 금리 인상 폭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금융시장에 반영된 2018년과 2019년의 금리 인상 횟수는 각각 2회, 1.5회다. 삼성증권 허진욱 연구원은 "연준 위원 1~2명의 전망 상향만으로도 2018~2019년의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 경우 채권·외환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 중국의 2월 고정자산투자·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 발표, 16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도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정들이다.

현재 압도적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예비 후보의 정책과 관련한 업종 및 종목에 대한 집중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는 1·4분기 실적 시즌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올 1·4분기 실적에 대한 예상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대외 악재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4월로 갈수록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이 뚜렷한 업종 대표와 대외 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대표적인 내수주인 SK텔레콤(017670)을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5월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모두투어를 각각 추천했다. 

새 정부는 작년말 김영란법 실시와 최순실 사태로 내수 경기가 급랭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가 반등하고 주택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매매가에서 전세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처분 소득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면 내수 경기는 자연스레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강화로 미국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은 연 4회로 조정됐고 투입원가가 너무 올라 이를 제품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해 마진이 위축될 우려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코스피 대형주의 상승 탄력 역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란 분석이다. 

반면 중소형주는 1년간의 가격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사라졌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내수 소비재와 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단 점에서 더 흥미롭단 분석이다.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면 중소형주가 더 안 좋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상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작년에는 펀더멘털에 관계없이 중소형주면 무차별적으로 급락했으나 이제는 업종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과거 신흥국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탄핵 정국 마무리에 따른 '안도 랠리'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MSCI 이머징 지수에 편입된 국가 중 국가 원수의 탄핵 정국을 맞은 나라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다. 

가장 최근 대통령 탄핵의 격변을 겪은 나라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은 정부 회계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5월부터 직무가 정지됐다. 이후 최종 표결을 통해 8월 31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호세프 전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두 달간 보베스파 지수의 랠리가 이어졌다. 탄핵 후 들어선 신정부의 정책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2개월 주가 상승률은 12%를 나타냈다. 

지난해 남아공도 격랑을 지났다. 그러나 탄핵 국면 이후 증시 흐름은 브라질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난해 4월 5일 제이콥 주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됐었다. 탄핵안 부결 후 2주 정도가 지난 20일까지 MSCI 남아공 지수는 주가는 11%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이내 급락해 5월 초에는 그간의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필리핀 증시도 탄핵 이슈 마무리 후 반짝 랠리에 그쳤다. 지난 2001년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탄핵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임했다. 

이후 일주일간 필리핀 종합주가지수는 17.6%의 오름폭을 나타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3년간 박스권에 갇혔다. 

대만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탄핵 불확실성이 소멸했음에도 증시는 부진했다. 

대만은 2000년 천수이볜 총통 탄핵 정국이 마무리된 뒤 3개월간 가권지수는 7%가량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도 2001년 압두라만 와히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 달간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6.5%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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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펀드별로는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중 하나UBSIT코리아1(주식)A(1.17%)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A)(1.05%),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자신탁(주식)A(0.99%),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자]1(주식)C-A(0.86%), 대신아시아컨슈머(주식)A(0.65%)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43%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3.75%), 러시아(-2.66%), 미국(-0.96%), 일본(-0.63%) 중국(-0.13%)등 대부분이 하락했지만 인도는 지난해 화폐개혁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0.58% 올랐다. 섹터별로는 경기관련소비재(0.89%)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기초소재(-4.24%) 에너지(-2.37%) 헬스케어(-1.24%) 금융(-0.48%) 등은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삼성아세안[자]2(주식)(A)가 2.47%로 가장 우수했다. 베트남 펀드도 선전했다.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주식)C-A(2.42%), 유리베트남알파[자](주식)-C/A(2.20%), 미래에셋베트남[자]1(H-USD)(주식-파생)C-A(2.06%),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UH(주식)(A)(1.97%) 등도 1~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오전 8시39분 동시호가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매수 우위의 종목이 다수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화학 철강금속이 상대적인 강세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오전 8시39분 동시호가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매수 우위의 종목이 다수다. 

업종별로는 금속 비금속 금융이 상대적인 강세다. 


# 공시
서울리거  =마누스파트너스 등이 의안상정가처분 소송

바른손  = "문재인과 사업적 관련 없어"

CJ대한통운[000120], 대한통운에스비 주식 전량 계열사에 매각

우리들휴브레인[118000] "문재인 전 대표와 이해 관계없어"

우성사료[006980] "문재인·안철수와 무관"

넥솔론[110570], 자본금 전액 잠식…"주권 상장폐지 우려"

위노바[039790] "문재인 전 대표와 연관성 없다"

STX[011810] 채권금융기관, 3천600억원 출자전환 결정

"분할상장 이녹스첨단소재, 재상장 심사요건 충족"

인텍플러스[064290], 삼성전자[005930]에 반도체패키치 검사장비 공급

제노포커스[187420], 성운바이오 지분 65.35% 인수





장 후 시황


스피

:20.24포인트(0.97%) 오른 2117.5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4548억원 순매수

기관 2151억원 순매도

개인 2824억원 순매도


458개 종목이 상승

336개 종목이 하락





코스닥

:3.33포인트(0.54%) 올라 615.59로 마감했다. 

외국인 152억원 순매수

기관 125억원 순매도

개인 14억원 순매수

 

736개 종목이 상승

365개 종목이 하락




코스피200 지수선물시장 

:6월물은 3.20포인트(1.17%) 오른 275.75를 기록했다.

외국인 7830계약 순매수

기관 4605계약 순매도

개인 3027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3.0원 내린 1144.4원으로 마감했다. 


 


당일의 주요 이슈

:코스피 시장이 13일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따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에 힘입어 1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로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한때 204만9000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탄핵정국이 일단락 되면서 가계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 위험을 타개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비롯한 확장적 통화정책이 올 3분기초를 전후 시행될 것”이라며 “2분기까지는 낙폭이 큰 우량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원/달러 환율도 2분기를 고비로 하락 압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9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33억원 순매수 등 전체 74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업이 새 정부의 정책 변화 기대감에 2.29% 올랐으며 증권이 2.24% 상승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 제조업 등이 상승마감했다. 철강금속 통신업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 (2,030,000원 상승21000 1.1%)가 1.05% 상승, 203만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51,000원 상승1800 3.7%)가 3.66% 올라 5만1000원으로 마감했으며 NAVER가 3.25% 올랐다. 미 금리인상 기대감에 하나금융지주가 5.09% 올랐으며 신한지주 KB금융이 각각 3.59%, 3.47% 상승마감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등이 오른 가운데 S-Oil이 배당 기대감에 6.43% 올랐다. 


POSCO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약세다. 


금호타이어 (8,770원 상승550 6.7%)가 인수경쟁 격화로 6.69% 오름세다. 중국 더블스타가 이날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지분 42.01%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최근 채권단에 우선매수권의 제3자 양도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기대선 정국으로 정치 테마주가 들썩였다. 안희정 테마주인 SG충방이 1.84% 강세이며 안철수 테마주인 써니전자가 4.62% 올랐다. 태원물산이 안철수 테마주로 편입되면서 14.82% 강세다. 


바른손 (11,050원 상승1050 -8.7%)이 지난 10일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와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8.68%빠졌다. 문재인 테마주로 오랫동안 거론되어온 우리들휴브레인도 문재인 전 대표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면서 11.85% 하락, 이틀째 내림세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IT종합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금속 건설 등이 오른 반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기타제조 인터넷 오락문화 등이 내렸다. 


CJ E&M (79,600원 상승400 0.5%) 메디톡스 로엔 에스에프에이 휴젤 등이 상승 마감했다.


대한광통신 (1,740원 상승135 8.4%)이 저평가 분석에 8.41% 강세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국가들의 통신 인프라 구축, 개선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광섬유 수요가 증가하고 광섬유 가격이 연초 대비 20% 상승하는 등 본격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재무구조와 수익성 개선 감안시 올해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관련주로 편입된 두올산업이 3.01% 빠졌다. 두올산업은 본사가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하고 있어 홍 지사 테마주로 편입됐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 관련주로 거론되었던 대신정보통신이 유 의원과의 사업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5.41%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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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3일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하고 오는 27일부터 코스피200 파생상품의 거래 승수를 인하하고 투자자 진입규제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코스피200 파생상품의 거래 승수는 종전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하된다. 미니 코스피 200 선물 및 옵션,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 선물의 거래 승수로 종전의 2분의 1수준으로 낮아진다. 


또한, 파생상품의 위험도 및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따라 투자 가능 상품과 의무교육을 정비할 방침이다. 선물 및 옵션 매수 의무교육 시간이 종전 30시간에서 20시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상장을 위한 진입 장벽도 낮췄다. 거래소는 장내 파생상품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파생상품 상장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거래 승수 인하를 통해 정밀한 차익 헤지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파생상품시장 본연의 위험관리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거래 승수 인하 및 거래소의 상품 상장 자율화에 따라 투자자의 파생상품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거래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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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다루는 Economic policy uncerainty(경제 정책 불확실성) 사이트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지난해 11월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이트는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매일신문과 한국일보 한국경제 한겨레 총 6개 신문에 등장하는 '불확실성'과 관계된 어휘의 출현 빈도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을 측정한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분기 이후 국내 정치위험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고 3월10일 탄핵 인용으로 불확실성의 정점을 통과했다"며 "이제 불확실성 지수가 하락하며 국내 증시의 증가된 이익 체력과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15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확률은 100%까지 높아졌지만 외국인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세 번째 금리인상은 더 이상 악재로 간주되지 않는 분위기인 것이다. 


코스피의 사상 최고가 돌파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2011년 강세장이 재현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한국 증시에서는 자문사 랩 상품에 돈이 몰리며 '자문사 7공주'로 불리는 7개 종목이 증시를 휩쓸며 지수를 역대 최고치(2231.47)까지 올려놓았다. 


다만 기관 투자자 장세였던 2011년과 2017년은 수급 주체가 다르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지금은 외국인이 수급을 이끌며 종목별 쏠림 현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외에는 대형주 순환매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가려졌던 수출 호조가 향후 증시를 견인할 전망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의 3월 1~10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반도체 등 수출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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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유상증자를 발표한 기업은 총 104곳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7곳 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금액규모 면에서도 많다. 같은 기간 올해 코스닥 상장사가 결정한 유상증자 금액은 총 1조300여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40억원에서 4배 정도 많다. 


삼보모터스는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으로 4640원을 결정 짓고 청약을 받았다. 이번 유상증자로 총 207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디엠씨 역시 운영자금과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9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19일이다.


이처럼 유상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증자와 관련된 제도가 변경된 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부터 최초 유상증자 공시에서 기재한 납입기일을 6개월 이상 연기하는 경우 공시변경으로 불성실공시 제재를 받는다.


이는 올해 유독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많은 것과 상통한다. 올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문제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지분율 희석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다는 점이다.



지난 1월 3일 나노스는 47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나노스는 거래정지 중이다.

 

국내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주가 조정시 였다는 잠에서 기업들이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주가 하락을 감수하더라도 자금 조달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상해종합지수

:3,237.03 전일대비 상승 24.27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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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면서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런쩌핑(任澤平) 중국 방정(方正)증권 수석 경제학자가 12일 주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 A주가 중기적으로 구조정 불마켓을 유지한다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고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이 이날 보도했다. 구조적 불마켓이란 특정산업, 특정기업이 이끄는 강세장을 말한다. 


런쩌핑은 최근 미국이 공개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등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높아졌지만 국내외 경기 상황 개선을 근거로 중국 증시에 대한 기존의 낙관적 판단은 수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기적인 충격으로 요동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증시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런쩌핑은 우선 미국 경제가 회복에서 과열단계에 진입했고 중국 경제는 과거 6년여의 쇠퇴기에서 벗어나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6.7% 증가해 L자형을, 명목 GDP는 10% 증가해 U자형을 그릴 것이며 전망을 웃도는 성장률과 실질,명목 성장률의 차이 속에서 지속적으로 회복의 흐름이 감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런쩌핑은 "지난 2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대비 7.8% 급증한 것은 수요가 개선되고 공급과잉 해소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기업 경영도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공급 측 개혁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석탄, 철강은 물론 시멘트, 평면유리, 전해알루미늄, 선박 등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이는 중국 경제의 리스크를 줄이고 힘을 길러줄 것으로 내다봤다. 런쩌핑은 "새로운 5% 성장이 과거의 8% 성장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개혁을 통해 구축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5%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경기부양으로 억지로 끌어낸 7~8% 성장보다 훨씬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이 외에 일부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보다 강력한 규제 조치가 나올 수 있지만 연내 부동산세 도입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커진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가장 어려운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며 "하지만 아직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투자를 권했다. 


여전히 많은 변수와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위안화 가치 하락, 자본유출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중국 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워 경제 전반에 부정적이다.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거나 개혁에 속도가 붙지 않을 경우도 우려된다. 


중국 IT 스타트업들이 집결한 차이넥스트지수는 약 1% 올라 상하이지수를 웃도는 상승폭을 보였다.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장이 지난 주말 정부가 조만간 인공지능(AI)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5분 현재 2.12% 급등한 1만283.0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H지수는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듯 2%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이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선전성분지수는 108.88포인트(1.04%) 오른 10559.88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0.87포인트(1.07%) 오른 1970.8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69억, 267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전자부품(1.74%), 비철금속(1.63%), 주류(1.15%), 환경보호(1.14%), 석탄(1.04%), 가전(0.77%), 바이오제약(0.76%), 건설자재(0.75%), 부동산(0.73%), 금융(0.66%), 전자IT(0.6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1%), 자동차(0.53%), 시멘트(0.33%), 석유(0.26%), 철강(0.19%)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호텔관광(-0.05%) 등은 약세를 보였다. 


14일 발표되는 산업생산 등 주요 실물경제 지표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6.2%,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8.2%, 소매판매 증가율은 10.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쥐펑컨설팅은 이번주 양회 폐막, 미국 금리인상 등 요소로 주식시장이 요동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미 조정장을 통해 대다수 주가가 저점에 머물러있는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니케이225지수

:19,633.75 전일대비 상승 29.14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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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13일 소폭 상승해 15개월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방어주를 사들인 반면 엔이 강세를 보이자 수출주는 외면했다.


토픽스지수는 3.39포인트(0.22%) 상승한 1577.40를 나타내 15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량은 올해 들어 3번째로 가장 적었다. 거래량은 1조4700억엔을 기록했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정책회의라는 커다란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일본과 미국의 정책금리 등 향후 금융 정책의 윤곽이 확실해질 때까지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OMC는 14~15일 양일간 열리고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는 15~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개별 종목 가운데 도시바테크가 7.50%, 도시바가 3.17% 올랐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POS시스템(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대기업인 도시바테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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